이재명 대통령, 이산가족의 날 맞아 "재회의 날 앞당겨지도록 최선"

이재명 대통령, 이산가족의 날 맞아 "재회의 날 앞당겨지도록 최선"

김성은 기자
2025.10.04 17:52

[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앞서 이산가족과 김남중 통일부 차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정경조 이북5도위원장 등 내빈들이 디지털 망배단에 북에 계신 선조들을 기리며 합동 추모식을 하고 있다. 2025.10.0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앞서 이산가족과 김남중 통일부 차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정경조 이북5도위원장 등 내빈들이 디지털 망배단에 북에 계신 선조들을 기리며 합동 추모식을 하고 있다. 2025.10.04.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80년 동안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군 선진 민주국가가 되었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문화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면서도 "우리 이산가족들에게는 이산의 상흔이 여전히 깊게 자리하고 있다. 분단과 대결이 삶의 울타리인 가정을 뿌리째 흔들어놨고 많은 가족들이 긴 세월 동안 서로의 소식을 알지 못한 채 뼈저린 그리움과 아픔 속에서 살아왔다"고 했다.

이어 "1985년 역사적인 첫 이산가족 상봉 이후 2만8000여 분들이 서로 만나 안부를 확인했지만 끝내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며 "안타깝게도 현재 남북 관계는 높은 불신의 벽에 가로막혀 있지만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이 머리를 맞대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또 "정부 출범 이후 남북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이어오고 있다"며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가족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등 이산가족 교류를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고 국민과 이산 2, 3세들이 이산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기억 속에서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국회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며 "정부는 평화를 향한 사명도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 평화는 곧 우리의 가족을 지키는 힘이며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울타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이 적대와 대결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걸을 때, 우리는 전쟁의 공포와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이산가족의 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재회의 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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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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