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소방의 날...정부·여당, 소방관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 만들 것"

김병기 "소방의 날...정부·여당, 소방관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 만들 것"

김도현 기자
2025.11.09 10:02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이재명정부는 소방공무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제63주년 소방의 날인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소방공무원은) 꺼지지 않는 불길 속에서도 한 생명을 살리겠단 마음으로 뛰어드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원내대표는 "누구보다 먼저 위험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이 시대의 진짜 영웅"이라며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라는 '소방관의 기도'의 이 구절은 소방관의 사명과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만큼은 모든 국민이 같은 마음"이라며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방관의 기도는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어린아이를 구출하지 못했던 일을 겪은 미국 소방관 스모키 린이 1958년 쓴 시다. 국내에는 6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2001년 3월 홍제동 방화사건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당시 순직했던 소방관 중 한 명의 책상에 이 시가 놓여 있었다고 전해진다.

문대림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소방의 날은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헌신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하다"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보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그들을 떠나보낸 유가족과 동료 소방 공무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문 대변인은 "최근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공무원들이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 명이라도 더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동료가 돌아오지 못했다'는 고통으로 인한 비극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이런 비극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국회가 나서 책임져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국가가 나서서 소방 공무원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소방 공무원을 지키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PTSD·우울증·트라우마 등 심리 치유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의 날은 '화재 신고 119'에서 기인해 매년 11월9일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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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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