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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평가 및 11월 국회 운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9.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0914030978929_1.jpg)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금년도 국정감사와 관련해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국정농단의 민낯을 드러낸 국감이었다"라며 "한덕수(전 국무총리), 박성재(전 법무부 장관) 등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내란 공모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국감에서) 사법부의 대선 개입을 통한 계엄 동조 (의혹을) 따지며 국민이 사법부에 가지고 계신 불신·불안을 대변했다. 특히 김건희의 국보 농단과 검찰의 기획 수사·조작 정황까지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한 국정감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권교체 후 첫 국감 △국민 최우선 △내란 청산 △민생 회복 등을 목표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한 달이었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여러 외교·경제 현안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캄보디아 사태, 산업재해 같은 국민의 생명·안전 문제는 대책과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스피 4000시대 개막(을 맞아)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고 5년간 16조원 규모의 국유 재산 헐값 매각 시도를 중단시키는 성과를 냈다"며 "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에서 문제를 파헤치고 이재명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국감 방해 ·무력화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하며 국감의 목표에 집중했다. 전 국민이 확인했듯 윤석열 측근들의 저항과 뻔뻔함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증인 선서조차 거부하며 최소한의 반성조차 없는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본질과 무관한 증인 신청과 막말 고성으로 국감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민주당은 오직 국민만 믿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무능한 정권의 퇴행을 치유하는 자리에 민생 경제 회복과 상식·정의 등을 다시 세우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몇몇 상임위원회에서 뜨거운 논의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정쟁에 많이 쏠리거나 매끄럽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도 물론 있었다. 의원 개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 모든 것을 (원만하게 조율하지 못했던) 제 부족함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언론의 따끔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쟁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우선하며 대립보다 협력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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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최 위원장과 정청래) 대표와의 말씀을 나눈 것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정청래 대표에 대해선 "전광석화같이 개혁 입법에 대한 기준과 범위를 신속하게 처리하려 했다. 전체적인 조율을 통해 국감 기조 등을 잘 지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