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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2.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1209051479410_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라고 비판하면서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 사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든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대장동 사건 1심 판결문에 이 대통령 이름이 401번이나 나온다. 1심 판결에서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못 박았는데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검찰은 7800억원짜리 특경법상 업무상 배임죄가 400억원짜리 형법상 일반 업무상 배임죄로 둔갑했는데도 항소를 포기, 7400억원이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은 용산 대통령실과 법무부를 고려해 항소를 포기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을 살려주면 검찰에 보완 수사권이라고 남겨줄까 항소 포기했다"며 "더 기가 막힌 건 대장동 일당에 대한 판결이 10월31일 선고됐는데, 10월30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마치 판결선고를 알기라도 한 듯이 검찰 항소에 대해 비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비판을 들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했겠나. 대통령 후보 시절 '몸조심하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겠냐"며 "결국 이 항소 포기는 대통령을 위한 것이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의한 노만호 권한대행의 항소 포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이고, 법 위에 있다면 그 사람도 독재자"라며 "그래서 이재명(대통령)은 독재자다.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고 말했다.
또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이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들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언급하며 "그 자리에서라도 지금 국민이 정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국민들이 무엇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전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