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빚을 지신 것" 김민석 총리·정의선 회장이 나눈 대화는

"국민께 빚을 지신 것" 김민석 총리·정의선 회장이 나눈 대화는

김지은 기자
2025.11.14 14:14

[the300]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East준공식 및 West기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East준공식 및 West기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정부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께 빚을 지신 것이라 생각하고 정주영 회장님의 사업 보국 경영이념을 잘 계승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4일 SNS(소셜미디어)에 "화성 기아 전기차 생산 공장 EVO 플랜트 이스트 준공식과 웨스트 기공식에 다녀왔다"며 이같은 내용을 적었다.

김 총리는 "과학과 혁신,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함께 있는 공장이었다"며 "함께 한 정의선 회장과 자연스레 지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 대통령의 대화가 화제로 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에서 정부에 큰 빚을 졌다고 한 정 회장에게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현대차가 잘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고 화답하셨다"고 했다.

김 총리는 "조만간 기아차 광주 공장도 같이 방문하기로 했다"며 "자동차 수출에도 호남 발전에도 다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드디어 한미 무역협상 팩트시트가 마무리됐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잊지 않고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아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우정읍 오토랜드 화성에서 EVO 플랜트 East 준공식과 EVO 플랜트 West(2027년 가동 예정)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이곳에서 연 25만대 규모의 PBV(목적기반모빌리티)를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EVO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를 조합한 이름이다.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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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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