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년 지방선거 '공천 혁명'...의원도, 당원도 '1인 1표'로"

정청래 "내년 지방선거 '공천 혁명'...의원도, 당원도 '1인 1표'로"

이승주 기자
2025.11.17 11:47

[the300]민주당, 오는 19~20일 전당원 투표 실시..."1인1표 찬성하는지 묻겠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라 선거에서 국민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듯 당의 선거에서도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며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이다. 국회의원이 당원의 눈치를 보는 시대로 변화·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9~20일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안건은 △1인 1표 도입 △1차 예비경선 시 권리당원 100% 투표 도입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정 시 100% 권리당원 투표 도입 등 3건이다.

핵심은 1인 1 투표제다. 지난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 대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은 약 17 대 1이었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대의원과 평당원이 1표씩 동등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었다. 1인 1 투표제가 도입되면 권리당원의 여론, 일명 '당심'이 민주당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국회의원도 1표, 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여야 한다. 이것이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를 보장하는 헌법정신"이라며 "1인 1표 시대에 따르는 보완점, 예를 들어 한국노총과 전략 지역에 대한 배려는 표로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정책적 배려를 통해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우하던 폐습을 끊어내고 전면적으로 당의 후보를 공천하는 권리당원 열린 공천 시대를 열겠다"며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과한 후보는 누구라도 경선에 참여시켜 억울한 컷오프로 눈물을 흘리는 후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예비경선 제도와 관련해선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과한 후보는 누구라도 경서에 참여시키겠다"며 "예비후보가 많은 경우 권리당원 100%로 참여로 1차 조별 예비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2차 본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투표제로, 50% 이상 득표자를 후보로 결정하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강력한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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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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