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12.3 내란 저지 1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5.12.03.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0310140829251_1.jpg)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의원총회에서 빛의 혁명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하고 12·3을 민주화운동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12·3 내란 저지 1년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3일) 아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의례적 기념사업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의 용기와 연대를 제도 속에 새기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빛의 혁명은 대한민국 역사가 됐다. 1년 전 우리는 서로에 의지하며 목숨을 걸었다"며 "그날은 깊은 어둠 앞에 선 순간이었으나 대한민국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위기를 멈춘 것은 제도나 권력이 아니었다. 국민은 자발적으로 평화롭지만 단호·격렬히 저항했고, 언론은 침묵하길 거부했으며, 군 내부에선 양심으로 (명령을 거부했다)"며 "이런 힘들이 하나로 모여 나라를 지켜내고 윤석열도 탄핵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깨어난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이 또 현실이 됐다. 이제 국회가 이 의미를 역사에 새겨야 한다"며 "국가가 빛의 혁명 책임있게 기록하고 기념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