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산업 발전에 최선…기업도 남쪽 지방에 관심을"

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산업 발전에 최선…기업도 남쪽 지방에 관심을"

김성은 기자
2025.12.10 15:00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균형발전을 위해, 좀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길을 돌려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K-반도체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모두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데 산업 경제 발전이 그 핵심이라 생각되고 그 중에서 반도체 분야가 경쟁력을 갖는 분야라 생각된다"며 "정부도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될텐데 그 발전의 방향이나 구체적 내용이 어떤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볼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 가지 부탁을 드린다면 저는 국가정책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게 대전제"라며 "두 번째는 그 파이가 좀 더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그게 장기적으로 보면 각 개별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물을 팔 때 좁게, 작게 파면 빨리 팔 수는 있겠지만 더 깊게 파기가 아마 어려울 것"이라며 "그래서 좀 더 넓게 파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깊게 팔 수 있는 길, 그런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게 정책 최고책임자로서 제 소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산업생태계라고 하는 게 제대로 구축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전후방 산업들도 그렇고 지금 주로 논의되는 소위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생태계가 튼튼해야 지속적을 성장 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분야에 대한 관심도 함께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한가지는 저는 균형발전에 기업들이 좀 기여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우리 기업인들이 선의가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균형발전에 기여해 주는 것이) 유용한 길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세제라든지, 특히 규제 분야, 인프라 구축, 인력 공급을 위한 정주여건 확보 등 이런 점에서 저희가 체계적으로 나름대로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쨌든 정부 정책은 아주 획기적인 방안을 도입하려 한다"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주시면 저희가 정책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 기업도 살고 국민도 살고 나라도 살 수 있는 좋은 일들을 함께 모색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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