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라오스 주석 만나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이재명 대통령, 라오스 주석 만나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이원광 기자
2025.12.15 13:43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라오스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5.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라오스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5.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저와 통룬 주석은 올해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통룬 주석과의 확대회담에서 "라오스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메콩 협력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메콩강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젖줄로 중국 칭하이성에서 발원해 윈난성과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교국과의 관계를 △동반자 관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 등으로 나누고 있다. 중국·러시아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미국과는 최상위 단계인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통룬 주석의) 방한은 12년만에 방한이기도 하고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이라 의미가 참으로 남다르다"며 "한국과 라오스는 1995년에 재수교를 한 후 불과 한 세대 만에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왔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교역은 수교 당시 교역액 대비 약 20배로 늘어났고 라오스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도 계속 많아져서 작년에는 양국의 상호 방문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며 "한국은 라오스 입장에서 보면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고 '5위의 투자 국가'"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5.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5. [email protected] /사진=

이 대통령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오스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기도 하다"며 "라오스가 통룬 주석의 리더십 하에 내륙국가라는 지리적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 역내 교통·물류의 요충지로 발전한다는 국가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며 "양국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방한을 환영한다"며 "컵짜이"라고 말했다. 라오스어인 '컵짜이'는 고맙다는 뜻이다.

이날 확대회담에는 대통령실의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이 자리했다.

라오스 측에선 살름싸이 꼼마싯 부총리, 통싸·폼비한 외교부 장관, 켐 마니 폴세나 주석실 장관, 포싸이 싸이나선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렉라이 시비라이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싸이싸나 콧푸톤 검찰총장, 말라이롱 꼼마싯 산업통상부 장관, 앤 운아농 공안부 차관, 푸봉 킷타봉 재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을 영접한 후 방명록 서명, 기념촬영, 소인수회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소인수회담은 양국 정상과 핵심 참모들이 배석하는 회의다. 말 그대로 적은 수의 인원들이 모여 제한된 주제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것으로 배석자가 10여명에 이르는 확대회담과 구별된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한-라오스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5.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한-라오스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5. [email protected] /사진=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원광 기자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