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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대응 및 예방활동을 위해 밀라노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도 파견한다.
밀라노 임시 영사사무소는 내달 4일부터 23일까지 주밀라노총영사관 내에 설치된다. 외교부·경찰청·소방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총 19명이 3개조로 나뉘어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활동 △사건·사고 발생 시 영사조력 △밀라노 치안당국과의 협력관계 구축 △현지 치안 및 테러 동향 파악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경기장 및 관광지 인근에서 안전 점검과 우리 방문객 대상 해외안전여행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첫 공식 활동으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계기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외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별 해외안전정보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긴급 상황 시 본인의 위치 전송과 영사안전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 이용을 홍보했다.
활동 캠페인에 참여한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밀라노에서만 연간 400여건의 우리 국민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돌로미티를 찾는 우리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조난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기에 현지 여행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이 밀라노와 코르티나 2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코르티나에 주밀라노총영사관 영사를 파견한다. 베네치아에도 2명의 영사협력원을 증원 배치한다. 외교부는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