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주택 참모? 이 대통령, 스스로 고민할 것이라 생각한다 말씀"

靑 "다주택 참모? 이 대통령, 스스로 고민할 것이라 생각한다 말씀"

김성은 기자
2026.02.04 18:22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3. bjk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사진=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다주택 참모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별도 입장은 없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고위공직자이든 일반 국민이든 자발적으로 다주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께서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진이 주택을 모두 팔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어제 국무회의에서 하신 것과 같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참모들이 스스로 고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일각에서 정부에 관계된 사람이 다주택자인 경우, 이 사람들이 먼저 (주택을) 팔도록 시켜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제기하는데 이것도 문제"라며 "다주택을 해소하는 것이 경제적 이익이라고 판단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팔아라, 팔지 말아라'는 식으로 강제하지 않는다"며 "각자 판단해 정리했으면 한다는 뜻(으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채널에서 "투기 목적이 아닌 이사 과정에서의 일시적 보유나 업무상 불가피한 다주택 등 각자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각자 판단해 정리했으면 한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했다.

한편 일부 참모진 가운데서는 이미 주택 처분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경기 용인 아파트를,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은 서울 강남 다세대 주택을 6년 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다주택을 보유한 수석비서관급 한명도 추가로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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