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통합법 오늘 처리해야" VS "충남·대전 통합도"...여야 평행선

"TK 통합법 오늘 처리해야" VS "충남·대전 통합도"...여야 평행선

이승주 기자
2026.03.03 15:07

[the300]행정통합 막판협상...野 "오늘까지 처리 안하면 사실상 무산"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오른쪽),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6.3.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오른쪽),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6.3.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여야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통합은 오늘 안 되면 사실상 무산되는 것"이라며 신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충남·대전 통합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행정통합법 처리를 논의했으나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해 경북에서 아직도 8개 시의회 의장단이 반대하고 있다"며 "통합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의견을 정했으면 거기(시의회)도 의견을 빨리 정해서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대전 통합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통합 의견을 만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충남과 대전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 시장, 도지사에다가 의회 의장직도 맡고 있어서 얼마든지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방금 회동에선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대구·경북 통합법이 처리가 안 되면 사실상 무산"이라며 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원포인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열어서 통과시켜달라고 민주당에 여러 차례 강력히 요청했다"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필리버스터때문에 법사위를 못 연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전격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런데도 법사위를 열지 않는 것은 대구·경북 주민을 우롱하며 몽니를 부린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이 이번 달(2월) 회기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오늘까지 (행정통합법을 처리) 해야 한다. 정부 입장도 이번 달 회기 중 끝내는 것"이라며 "이후 절차에 대해선 여야가 정부에 서로 확인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