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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중동사태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이란 및 이스라엘 체류 국민 2차 대피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10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중동 지역 14개 공관 참석 하에 본부-공관 합동 재외국민보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주카타르대사관에서 카타르 정부 및 항공사와 적극적으로 교섭해 편성된 한국행 긴급 항공편을 통해 우리 국민 322명이 이날 새벽 무사히 귀국했다"며 "대사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다"고 했다.
중동 지역 각 공관은 중동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역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이라크대사관은 이라크 체류 국민 등 17명(우리 기업 직원 외국인 1명 포함)이 전날 쿠웨이트로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 및 국경검문소와 협조했다. 아울러 이날 쿠웨이트 및 튀르키예로 대피 예정인 우리 국민 12명도 지원할 계획이며, 튀르키예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 3명은 공관에서 제공한 방탄차량에 탑승해 공관원과 함께 국경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UAE와 카타르발 민항기 운항이 재개되면서 중동 지역 내 체류하는 우리 국민 수도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 3일 기준 중동 지역 14개국에 우리 국민 총 2만1000여명이 체류하고 있었으나 전날 기준 1만 4700여명으로 줄었다.
특히 중동 지역 내 단기체류자는 지난 3일 기준 4100여명에서 전날 기준 2100여명으로 감소했으며, 영사안전콜센터로 접수된 현 중동 상황 관련 민원 건수는 최대치에 달했던 지난 1일 183건에서 전날 22건으로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