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개혁신당 후보 아닌 정치 신인들도 보시라"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 정치 신인들을 위한 선거 참고서, 이른바 '3000원 핸드북'을 12일 출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핸드북에 대해 "개혁신당이 험지를 돌파하며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정치 신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무적 지침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만을 위한 매뉴얼이 아니다. 정치가 더 겸손해지고 본질에 충실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다른 당 출마자들에게도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판매 가격은 인쇄 원가 수준인 3000원으로 책정했다"며 "정치인들은 정치 자금을 수금하겠다고 내용도 없는 책을 비싸게 강매한다. 개혁신당은 정치 변화란 서로 사심 없이 가진 것을 나눌 때 가능하다고 생각해 원가에 노하우를 내놓는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핸드북과 함께 각종 AI 시스템으로 후보자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최근 후보자가 효율적인 유세 동선을 짜도록 지원해주는 'AI 사무장'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AI 여론조사·팩트체크, 후원회 설립 자동화, 선거법 챗봇 등도 활용될 전망이다.
개혁신당은 AI 프로그램 도입으로 쌓은 노하우 등을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AI 사무장 시연회에서 "대만 같은 경우 정당 정치에서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향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 총선에서 대약진한 '팀 미라이' 같은 경우도 개발자들이 중심으로 운영하는 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만, 일본에서 IT끼리 관심 있는 의원끼리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며 "대한민국 다른 정당에서도 이런 시도를 할 생각이 있다면 노하우는 공유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에는 '오픈 소스화'(개방화)해서 공개할 수도 있다"며 "선거에서 개혁신당의 IT 활용도나 아니면 IT 개발 역량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