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평택 방문 출마와 무관…조국·김재연, 분열 말고 연합해야"

김용 "평택 방문 출마와 무관…조국·김재연, 분열 말고 연합해야"

김도현 기자
2026.04.17 09:46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특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특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6일 경기 평택 방문은) 출마와 무관하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전날 평택 방문은 과거 경기도에서 함께 일을 했던 분이 출마했는데 (경선을 통과한 뒤) 저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하겠다고 해서 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평택을은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까지 최대 5파전이 예상되는 선거구다.

김 전 부원장이 경기권 출마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에선 평택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권에서 재보궐선거가 사실상 확정된 △평택을 △하남갑 △안산갑 가운데 어디에 나서길 희망하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곳은 있지만 당에서 전략적으로 판단해 (후보들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디를 가고 싶다고 밝히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당의 결정이라면 어떤 결정이라도 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 전 부원장은 평택을에 범진보진영 후보 3명이 출마할 경우 표 분산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수긍하며 "당 지도부도 이런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조국 대표나 김재연 상임대표가) 민주당과 가치를 함께 하는 정당 (소속)이지 않나. 이재명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 분열하고 경쟁하며 다투기보다 당대당 연합 전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전 부원장은 조 대표가 '민주당 소속 의원의 귀책으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맞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에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가게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내란에 대한 특검의 수사가 끝나지도 않았고 윤석열 검찰의 사건 조작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론에 기인해 공천하지 말라는 (조 대표 주장은 시기적으로) 논리가 부족해 보인다. 지금은 이재명정부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진영 전체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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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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