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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러시아 국가회의(하원) 의장 뱌체슬라브 볼로딘을 단장으로 하는 공식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은 북한이 '쿠르스크 해방' 1주년을 맞아 공개할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 참석을 위해 방북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610490576105_1.jpg)
러시아 하원의장이 북한군이 참전한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최고인민회의와 국방성의 초청에 따라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공식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의 방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추모 시설인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북한의 공식 서열 2위로 꼽히는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양국제공항에서 대표단을 맞았다. 볼로딘 의장 일행은 도착 후 소련군의 항일 무장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된 해방탑을 찾아 화환을 진정하고 소련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금수산영빈관에서 조 상임위원장과 회담했다. 조 상임위원장은 "러시아연방 지도부가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에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해외작전부대 참전열사들의 빛나는 삶을 경건히 회억하며 그들의 영생을 기원하고 있는 우리 인민에 대한 전체 러시야 인민의 진심 어린 지지와 경의심의 표시"라고 했다.
볼로딘 의장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 신나치스강점자들을 몰아내는 데 지원을 준 김정은 동지와 전체 조선인민에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며 "러시아는 쿠르스크주 해방작전에서 자기의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조선의 영웅적인 군관들과 병사들의 위훈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인민회의는 저녁 금수산영빈관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4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대화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610490576105_2.jpg)
북한은 2024년 10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병력을 보냈다. 상대가 전쟁상태에 처할 경우 군사원조를 제공한다는 북러조약 체결 넉 달 만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4월 26일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했던 자국 영토 쿠르스크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선언했으며, 북한은 이튿날 파병을 공식 인정했다.
양국은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맞아 고위급 인사 교류를 이어가며 협력을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러시아 내무부 장관, 보건부 장관, 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방북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은 러시아와의 전방위 협력 강화 의지를 보인다. 북한 외무성은 전날 러시아 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양 정상의 첫 상봉을 돌아보고 "새 시대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전환적 계기를 연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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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8년 만의 정상회담이자 두 정상의 첫 대면이었다. 이후 북러 관계는 빠르게 밀착됐다. 2023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이어 2024년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까지 이어지며 교류가 정례화됐고 이를 계기로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통해 관계 수준을 동맹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