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조작기소 특검, 보수결집에 도움...지선 이후 논의해야"

우상호 "조작기소 특검, 보수결집에 도움...지선 이후 논의해야"

유재희 기자
2026.05.06 10:03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4.23.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4.23. /사진=고승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가 조작 기소(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이걸 특검 방식으로 하느냐, 다른 방식으로 하느냐는 지방선거 이후 당내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특검이라고 하는 문제까지를 포함해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6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감옥에 넣기 위해 무리한 수사가 있었고 조작 기소라고 할 만한 분명한 정황이 있었다는 건 확인됐다"며 "이걸 어떻게 할 거냐, 놔둘 거냐는 문제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 검찰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대장동 사건 등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사건 등 12건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우 후보는 "민주당은 선거 분위기가 좋으면 스스로 까먹는다"며 "대통령이 취임 초반 본인 관련된 것들을 법제화하지 말라고 지시해 다 밀어 넣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이렇게 중요한 선거 시기에 꺼내서 (특검법을) 발의하고 논쟁 삼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이건 적어도 보수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과거에도 검찰개혁 관련 대통령 뜻이라고 팔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고도 했다.

그는 "제가 알아보니 오늘 다 정리된다고 하더라"며 "민주당 차원에서 오늘부로 이 문제는 털고 갈 거다. 그래서 더 이상 비판과 공격의 대상이 안 되도록 하는 방식을 택할 걸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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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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