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는 송파구, 한병도는 하남시…민주당 지도부 '지원사격'

정청래는 송파구, 한병도는 하남시…민주당 지도부 '지원사격'

김지은 기자
2026.05.08 16:21

[the300]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광재 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월 보궐선거 후보가 8일 하남시 캠프 콜번 미군 반환 공여지를 찾은 모습. /사진=이광재 캠프 제공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광재 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월 보궐선거 후보가 8일 하남시 캠프 콜번 미군 반환 공여지를 찾은 모습. /사진=이광재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를 방문하는 등 후보자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와 우유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적힌 파란색 옷을 입고 30분 가량 송파구 일대를 돌아다녔다.

정 대표는 이날 빌라촌의 반지하 집으로 향한 뒤 우유 주머니에 우유 3개를 넣고 나왔다.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50대 여성을 향해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정 후보는 한 손에 우유 주머니를 들고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등을 비롯해 지역 현장을 살폈다.

정 대표는 "정원오 후보는 성동구청장을 3번해서 구에서 어르신을 보살피는 일에 대해 소상히 잘 알고 있다"며 "조재희 후보는 골목골목 구석구석 진짜 모르는 게 없다. 작지만 의미있는 일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가 "강남4구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한다"고 하자 정 대표는 "즉각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강남4구엔 그간 외면받아온 시민 불편 요소가 크다"고 했다. 정 후보는 특히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계약 문제, 싱크홀 이후 지하 안전 불안, 잠실야구장 철거 이후 상권 공백 등을 언급하며 "상권 피해나 생활 불편에 대해서는 새로운 서울시가 끝까지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거리에서 6.3 지방선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오른쪽), 조재희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와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거리에서 6.3 지방선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오른쪽), 조재희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와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광재 하남갑 재보궐선거 후보와 하남 캠프 미군 반환 공여지를 찾았다. 현장에는 김용만 민주당 의원과 강병덕 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도 함께 했다.

캠프 콜번은 23만4000㎡ 규모의 옛 주한미군 공여부지다. 약 20년 동안 개발 사업이 멈췄다가 지난 2월 우선 협상자가 선정된 상황이다. 이 후보는 캠프 콜번 부지를 포함해 하남의 많은 국공유지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하남시에는 감정가 12조원에 달하는 3000만㎡(940만평) 국공유지가 묶여 있다"며 "국유재산법 개정을 통해 이 땅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진국은 그린벨트 지정 시 보상 제도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훼손된 그린벨트는 활용도를 높이고 보존 가치가 있는 곳은 확실한 녹지대로 만들어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하남의 7대 숙원 과제 입법 지원 제안서를 한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원내대표 직속으로 '지역 숙원과제 입법 지원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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