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정치 테러 자작극' 의혹에 개혁신당 "당도 피해자…적극 수사 협조"

정이한 '정치 테러 자작극' 의혹에 개혁신당 "당도 피해자…적극 수사 협조"

정경훈 기자
2026.06.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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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등이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yulnetphoto@newsis.com /사진=하경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등이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사진=하경민

개혁신당 소속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전 후보가 최근 '정치 테러 자작극'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혁신당은 17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은 정 전 후보에 대한 내용을 접한 직후 수사 절차에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당 역시 이번 사안의 피해 당사자로, 진상 규명이 당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후보는 이미 탈당한 상태"라며 "수사기관을 통해 확실하게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중앙당에서도 필요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후보 일동은 이날 부산시당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해당 사안은 정 전 후보 개인에게 제기된 의혹"이라며 "다른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정치활동과는 어떤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유권자의 신뢰를 악용하고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의혹에 대한 법적,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가 져야 할 문제"라고 했다.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 금정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정 전 후보를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방선거 다음날인 6월4일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27일 부산 금정구에서 선거 유세를 하다가 차량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투척한 음료를 피하려다가 넘어져 온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 전 후보는 정근 온종합병원장의 아들이다.

당시 개혁신당은 이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경찰은 음료수를 투척한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정 후보는 A씨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29일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정 전 후보는 후보자 TV토론에서 배제되자 항의성 단식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향후 성사된 후보자 토론에서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부산시장)를 향해 '거짓말탐지기'를 꺼내 들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정 전 후보는 당시 전 후보에게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시장이 되겠다고 한 사람은 시민 앞에 떳떳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며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본인 의혹을 떨칠 수 있는 의향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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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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