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안규백, 병적기록 제출 거부 '탈영 인정'으로 간주"

정점식 "안규백, 병적기록 제출 거부 '탈영 인정'으로 간주"

박상곤 기자
2026.07.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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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0.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0.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방위병 복무 시절 탈영 의혹에 대해 "병적 기록부 제출을 끝내 거부하면 탈영 및 영창 의혹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며 탄핵 소추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 장관이 병적 기록부를 끝내 공개 거부하면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으로 해임 건의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방부가 장관의 병적 기록부를 공개하면 오해를 더 키울 것이라고 공개를 거부했다"며 "지금까지 안 장관 주장대로 기재돼있다면 공개해도 아무런 하자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해를 키운다는 건 기록부에 적힌 내용과 안 장관 해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장관이 퇴임 후 병적 기록부 정정 청구를 하겠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장관 리더십을 훼손하는 중대한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당장 정정을 청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특검, 원구성,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정 원내대표는 "합리적 원구성을 요구하는 것도 국민을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강탈하고 나서 가장 먼저 처리하겠다는 것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윤기 사건을 들며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희대의 강간 살인마가 경찰 아버지 빽(뒷배경)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단순 살인죄로 처벌 받았을 것이다. 앞으로 장윤기보다 더 힘 있는 빽을 가진 범죄자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더 자유롭게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직을 가져간 뒤 야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려 한다"며 "논의의 기준은 억울한 피해자와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피해자 가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 보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스트레스 해소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시대적 사명이자 역사적 명령인 검찰개혁 마침표를 단호히 찍겠다'고 한다. 그 말을 장윤기 사건 피해자 유족이나 부산 돌려차기사건 피해자 앞에서 할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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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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