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기탁금 인상 겨냥 "오죽 하면 대통령 나섰겠나…與 청년강퇴 정당"

김보미, 기탁금 인상 겨냥 "오죽 하면 대통령 나섰겠나…與 청년강퇴 정당"

유재희 기자
2026.07.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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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에 나선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준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14.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에 나선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준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14.사진=김근수

8·1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이 당 대표 후보 기탁금 인상 문제를 겨냥하며 "오죽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나섰겠나"라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운동장에 들어가지도 못한 청년정치, 당직선거 공영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저는 청년이라고 할인받았는데 그 1000만원도 구하지 못해 여기저기 빌리느라 하루 종일 애를 태웠다"고 했다. 이어 "예비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5일이고 1000만원 기탁금 내고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6분짜리 동영상 촬영뿐. 그걸 연설회라고 한다"이라고 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현직 국회의원들은 보수에 정치자금까지 있어 부담이 적겠지만 원외 특히 청년들은 부담이 클 것"이라며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걸 고려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전 의장은 "특정 후보 측에선 이것마저 당무개입이라고 한다고 한다"며 "청년의 문턱을 낮추자는 의견이 어떻게 당무개입인가. 대통령이 당을 걱정하고 높은 문턱에 청년들이 좌절할까봐 의견을 낸 것을 정쟁으로 몰아간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청년에게 높은 담장을 쳐 놓고 있다"며 "운동장에 못 올라오게 해 놨다"고 했다. 이어 "청년에게 도전하라고 하면서 정작 출발선에 같이 세워 주지도 않는다"며 "민주당이 청년을 키우는 정당이 아니라 청년을 강제로 퇴장시키는 '청년 강퇴 정당'이 돼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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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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