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최민희 '박쥐' 발언에 "폄하, 모멸감 주는 일베 문화"

김영호, 최민희 '박쥐' 발언에 "폄하, 모멸감 주는 일베 문화"

김효정 기자
2026.08.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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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8.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8.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신웅수 기자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의 '박쥐' 발언에 대해 "일베 문화가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동료 의원을 폄하하고 모멸감을 주는 것이 진짜 일베 문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충청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당권파 저지를 위해 송영길, 김민석과 연대하겠다"는 자신의 연설을 듣고 최 후보가 "박쥐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대한다고 하니 '양다리 아닌가, 박쥐네' 이렇게 얘기했는데 완전히 계파주의로 보는 것 아닌가"라며 "친청파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연대하는 것이 왜 박쥐인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전날 OBS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최 후보가 사과했다면서도 "저를 더 분노하게 한 것은 '의원님이 그 얘기를 들으셨네. 그럼 사과드리겠다'(는 최 후보의 태도)"라며 "제가 들었기 때문에 사과한다는 생각과 소극적인 표현, '김영호 의원이 못 들었으면 사과할 필요 없다'는 매우 일베식의 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 후보가 자기가 듣기 싫은 우리 당원들의 비판은 다 일베 문화라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일베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최고위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첫째는 당의 모든 현안을 의결하는 의결기구, 두 번째는 월수금 오전에 모든 최고위원들의 대국민 메시지가 있다"며 "이 메시지라는 것은 자기의 알량한 정의감이나 소신으로 말을 막 뱉어내면 피땀 흘려 고생하시는 원외위원장과 선배 당원동지들의 진짜 이 노력이 한순간에 다 그냥 물거품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의점을 찾아 국민들에게 감동 주는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데 자기 존재감을 위해 아무 말이나 뱉어내면 총선 필패한다"며 "절제와 원팀, 저 같은 3선 의원의 리더십이 필요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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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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