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트럼프, 한국 공개 저격…李대통령 외교 앞길 첩첩산중"

장동혁 "트럼프, 한국 공개 저격…李대통령 외교 앞길 첩첩산중"

민동훈 기자
2026.09.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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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한국 관련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앞길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일 SNS(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한국을 공개 저격했다. 정확하게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미국은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는데 도움은 거의 못 받고 있다"면서 "한국이 바로 그 예라고 콕 집어 말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도와달라는 요청에 '차라리 안 하겠다(We'd rather not)'며 거절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도울 의지가 없는데 우리만 멍청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기억해 둘 것'이라고까지 했다"고 썼다.

장 대표는 "미국은 한국을 패싱한 채 미북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한국을 조롱하고 있다"며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낄 자리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대미투자 요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미국 무역대표부는 추가 관세 부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그 자체로 국방이고, 경제이고, 민생이다.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면 국방도, 경제도, 민생도 온전할 리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납작 엎드리기 바쁘다"며 "셀카 찍고 부부동반 골프 약속한 게 큰 외교 성과인 양 자랑도 했다. 그래놓고 돌아서면 'No thanks'에 'We'd rather not'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존경한다니깐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를 외교에도 그대로 쓰고 있다"며 "이런 외교가 통할 리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을 사실상 취소시켰는데 한미일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연합훈련 중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정신승리했었다. 이제 어쩔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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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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