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22대 총선, 57곳 개표 허위입력…선관위가 참정권 행사한 셈"

주진우 "22대 총선, 57곳 개표 허위입력…선관위가 참정권 행사한 셈"

박상곤 기자
2026.11.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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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득표수 허위입력 추가 적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득표수 허위입력 추가 적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024년 22대 총선 당시 57개 투표구에서 개표 결과 허위 입력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특검 수사와 사전투표제 폐지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번 수도권에 이어 전국을 확인한 결과, 수기로 작성되는 개표상황표와 전산에 입력된 개표 결과의 숫자가 서로 달랐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 대신 참정권을 행사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달 25일 수도권 41곳에서 개표상황표와 전산 입력 결과가 달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주 의원은 전북 정읍시 시기동 제2투표구의 경우 개표상황표의 유효투표수 합계가 0표로 기재됐지만, 전산 개표 결과에는 369표로 입력됐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 제3투표구에서는 개표상황표상 무효투표수가 225표였으나 최종 입력된 개표 결과에는 4표로 줄었다고 했다.

또 인천 연수구 송도4동 제4투표구에서는 선거인수가 개표상황표상 5871명에서 전산 개표 결과상 3790명으로 줄었고, 울산 동구 전하1동 제1투표구에서는 반대로 1701명에서 3717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국민은 도대체 어느 숫자를 믿으란 말인가. 특검에서 정밀하게 수사한다면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오는 2일 오후 3시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에 관련 자료를 인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태한 특검을 향해 "구속 수사에 속도를 내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브리핑을 하라"라며 "성역 없는 구속 수사와 증거인멸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만이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의 부정 입력이 이 정도라면 선거 관리를 더 맡기기 어렵다"며 "사전투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선관위 개혁을 입으로만 얘기하지만, 이름만 바꾸고 적당히 몇 자리 상근직으로 돌리면 문제가 해결되나"라며 "사전투표제 폐지를 전제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즉시 나서라"고 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주 의원은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는 "사법부에 대한 최초의 탄압형 국정조사"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바로 조 원장을 탄핵하자니 역풍이 두렵고, 안 하자니 당권을 잃게 될 것 같아 국정조사라는 어정쩡한 중간 단계를 넣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사위원들은 물론이고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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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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