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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AEPC 계기 타결 어렵나…트럼프 美중간선거까지 이용할수도
한미 관세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도 양국의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에 치러지는 내년 11월 미국 상·하원 선거까지 지지층 결집 수단으로 한국 등과의 관세 협상을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 등 이른바 '3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통상회의를 열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7월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 부과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달러(약 497조원)를 투자하는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 일본과 유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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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환영…트럼프의 평화 노력 높이 평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 1단계에 합의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를 환영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 등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계획 1단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합의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적 제안과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 등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당사자들의 철저한 합의 이행을 통해 모든 인질의 석방과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합의가 중동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또 "우리는 앞으로도 두 국가 해법 이행을 포함해 중동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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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나포 한국인 석방해야" 이스라엘 대사대리 "신속 협조할 것"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 측이 "한국인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일 정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대사대리와 면담하고 이스라엘 측이 신병을 확보한 우리 국민의 석방 관련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샤인 대사대리는 이날 진행된 면담에서 관련 절차를 거쳐 우리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인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석방, 귀국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전달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에게도 연락해 이 대통령의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우리 대사관도 이스라엘 관계당국과 적극 접촉하고 있다"라며 "관련 우방국과도 긴밀히 협조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석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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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트럼프, APEC은 불참?…"다자외교 대신 김정은 만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한국을 방문해 곧장 귀국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EC 본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 후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외교적 주목도가 떨어지는 다자외교 무대 대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만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외교당국은 오는 29일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은 당일치기 또는 1박2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출국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 경우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시 주석과 한국에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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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신형 ICBM 공개 가능성…과거 열병식처럼 김주애에 무릎 꿇나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최신 무기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자력 개발을 강조해 온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밤이나 10일 새벽 열병식을 열고 대규모 신형 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수만명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열병식은 야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야간 퍼레이드를와 조명 연출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목적이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은 '김일성 생일'(태양절·4.15), '김정일 생일'(광명성절·2.16), '정권 수립일'(9.9)과 함께 북한 4대 명절 중 하나다. 북한은 5년 전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도 당일 새벽 0시쯤 진행했다. 이후 2021년부터 23년까지 6번의 열병식은 모두 저녁이나 자정에 진행했는데 대부분 기념일 당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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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에서 '불법 도박·성범죄·기밀 유출'까지…'이것' 사용 후 중징계 급등
국방부가 군인들에게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용수칙 위반에 따른 징계가 최근 5년간 4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등과 같은 중징계의 경우 5년 전과 비교해 3.5배 급증했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군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사용위반 징계는 총 4만735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8797건 △2021년 9279건 △2022년 9008건 △2023년 1만218건 △2024년 1만55건으로 매년 약 9000건~1만여건의 징계 처분이 내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반 유형별로는 사용수칙 위반이 3만3324건으로 전체 위반의 7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보안위규 1만1782건(24.9%), 사이버도박 1612건(3.4%), 타인 권리침해 174건(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적행위와 같은 중대한 보안사고도 7건이나 발생했다. 징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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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中왕이와 40분 통화…"한반도 비핵화 기여해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낮 12시5분부터 40분간 왕 부장과 전화 통화하고 한중 양자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북중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17일 약 3시간 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왕 부장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노선을 설명하고, 중국 측에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중국 측이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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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한 안가고 경주 온다…'中 2인자' 리창, 北노동당 창건식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북한과 중국 당국이 공식화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은 '김일성 생일'(태양절·4.15), '김정일 생일'(광명성절·2.16), '정권 수립일'(9.9)과 함께 북한 4대 명절 중 하나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텔레그램 공지를 통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인 리강(리창)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당정 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 로동당(노동당) 창건 80돐(돌·주년) 경축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공지를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고 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가 북한 방문을 공식화함에 따라 시 주석의 방북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다만 2015년 평양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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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푸틴 생일 맞이 축전…"북러동맹, 新세계질서 수립 기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전을 보내며 양국 정상의 친밀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 서두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가장 친근한 동지'라고 칭하며 두 정상 간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 북한 노동신문은 7일 공개한 축전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나의 가장 친근한 동지인 울라지미르 뿌찐(푸틴) 동지, 뜻깊은 탄생일을 맞는 당신에게 나의 가장 충심으로 되는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신의 현명한 영도와 애국적 헌신에 의해 오늘 로씨야련방(러시아연방)은 강력한 정치 체제와 강건한 국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강국으로, 다극화된 새 세계 창설을 선도하는 대국으로서의 광영을 떨치고 있다"며 "평양과 모스크바는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며 우리의 친선은 영원 불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일대전성기를 맞이한 조로(북러) 두 나라 사이의 동맹관계가 우리들 사이에 맺어진 따뜻한 친분 관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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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 참관…"주체적 무장력 발전의 증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이틀차에 해군의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했다.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무장장비전시회의 참관 일정으로 당과 정부, 국방 및 안전기관의 지도간부들과 함께 최현호를 방문해 "해군 전력의 전면적이고 가속적인 투쟁"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구축함 방문을 환영하는 해군의 영접의식이 진행된 후 김 위원장은 해군 명예위병대 대장의 영접보고를 받고 위병대를 사열했다. 김 위원장은 구축함에 올라 함에 탑재된 주요 무장 장비와 함의 여러 곳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당 창건 80돌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조국의 바다 위에 거연히 떠오른 초강력의 군함은 주체적 무장력의 강화발전의 뚜렷한 증시"라며 "자위적 국방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또 하나의 위대한 실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호자의 최강의 힘은 전함이 운용하는 무장장비의 위력에 앞서 혁명선렬들의 넋을 혈맥처럼 이어가는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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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년간 재외국민 피해 3배 증가…재외공관 인력은 10년째 제자리
재외국민 범죄 피해가 3년 사이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이 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재외국민 사건·사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외교부 재외공관 정원은 10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어 대응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498건이었던 재외국민의 범죄 피해는 3년 뒤인 2024년 1만7283건으로 약 2.7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9555건으로 이 추세대로면 4년 전에 비해 3배를 넘어선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4432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 일본에서 1341건에 이어 △베트남 925건 △중국 818건 △태국 580건 △필리핀 424건 △캄보디아 303건 순이었다. 아울러 우리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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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 심각한 위협 조성…힘균형 위한 군사기술 조치 실행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한(한미)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이른바 핵 작전지침에 따르는 위험천만한 각본들을 현실에 구현하고 숙달하기 위한 각종 훈련이 감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 발전은 우리를 새로운 위협을 제거하고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해당한 군사기술적조치 실행으로 더욱 떠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지난 4일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연설을 통해 '국가방위력의 강세'에는 "자족이나 그로 인한 정체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군사적 능력은 부단히 갱신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세에 대해 "미한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이른바 핵 작전지침에 따르는 위험천만한 각본들을 현실에 구현하고 숙달하기 위한 각종 훈련이 감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도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자기들의 군사적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무력 증강 조치들을 취하면서 우리와 지역 나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