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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韓선박정보, 이란 외 GCC·미국에 주고 안전 요청"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의 정보를 이란은 물론 GCC(걸프협력회의)와 미국에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5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박 정보를)이란 측에만 제공을 한 것이 아니고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서 인근의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모두, 그다음에 미국에 전부 제공하고 안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휴전이 됐기 때문에 그 사이에 뭔가 하기 위해서 26척 정보를 인근 국가에게 주고 안전 더 나아가서 빠져나올 수 있는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장관은 이란에 급파한 정병하 특사에 대해서는 "우리 공관원과 가족들의 안전, 또한 아직 이란에 남아 계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이란 측에 요청하고, 호르무즈 해협 안에 26척의 우리 선박에 170여명의 우리 선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 안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상세 내용은 다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며 "어제도 제가 특사와 통화를 했고 안정적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남아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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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계엄 관여' 김정근 전 공수여단장 등 4명 징계위 개최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 병력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근 전 제3공수여단장(준장) 등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다. 국방부는 15일 "12·3 내란 사건과 관련해 국방특별수사본부에서 기소했던 장성, 영관 등 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징계위 대상은 김정근 전 제3공수여단장(준장), 안무성 전 9공수특전여단장(준장(진)), 김세운 전 특수작전항공단장(대령), 김상용 전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대령)으로 알려졌다. 김 전 여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수사령관의 명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출동시킨 혐의를 받는다. 안 전 여단장은 선관위 관악청사와 여론조사 꽃에 각각 소속 부대원을 각 141명, 57명 보내 건물 점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단장은 항공단 소속 24명의 조종사에게 헬기 12대를 동원해 707특수임무단 소속 부대원 197명을 국회 경내로 이송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장은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에 국방부 조사본부 인원 100명을 편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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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설 77주년' 기념행사…"준4군체제 개편 통해 도약"
해병대가 창설 77년 기념행사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 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사령부에서 진행됐다. '준4군체제 해병대 개편 추진' 이후 첫 창설 기념행사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부승찬 의원, 역대 사령관을 비롯한 예비역, 현역 장병, 주한미해병부대(MFK) 사령관, 미 해병대 장병, 자매결연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해병대는 1949년 창설 이래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마다 우리 군의 최선봉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수호해 왔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특유의 강한 전투력과 굳건한 단결력으로 오직 국민에게 충성하며 신뢰받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 창설 77주년을 맞아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 DNA를 계승·발전시키고 깃발 아래 일치단결해 더욱 강한 해병대가 되자"라며, "준4군체제 개편 추진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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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실향민 2세, 50년만의 귀향… 韓美 현안소통 숨통 트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로 한국계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한국명 박은주)을 지명했다. 1년 넘게 이어진 대사 공백사태가 해소되면서 한미간 주요 현안 소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스틸 전 의원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하고 상원에 인준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틸 지명자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이다. 하원의원 재직 시절 미국 내 이산가족 상봉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으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왜곡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는 등 한국 관련 이슈에 앞장서왔다. 중국·이란·북한 등 미국의 적국 선박이 미국 항만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대중 강경파로도 분류된다. 특히 한미동맹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의 부모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한 실향민이다. 스틸 지명자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76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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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에 50만달러 인도적 지원 결정…"상황 완화 도움 기대"
정부가 국제사회의 요청에 따라 레바논과 이란에 총 250만 달러(약 3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외교부는 14일 "레바논에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난민기구(UNHCR) 등을 통해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이란에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총 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중동 지역의 인도적 위기 심화 속에서 유엔 등 국제기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른 조치다. 레바논의 경우 인도주의업무조정국과 유엔난민기구 등이 지난달 13일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도 같은달 12일 별도의 지원 요청을 발표한 바 있다. 이란에 대해서도 유엔 기구들이 3월 26일 난민 대응을 위한 긴급 지원을 공동 요청했고, 국제적십자사연맹은 3월 6일 긴급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지역 내 인도적 상황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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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주한美대사에 '한국계' 미셸 스틸…한미 소통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로 한국계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1년이 넘게 이어진 대사 공백 사태가 해소되면서 한미간 주요 현안 소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스틸 전 의원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하고 상원에 인준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틸 지명자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이다. 하원의원 재직 시절 미국 내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으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 왜곡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는 등 한국 관련 이슈에 앞장서 왔다. 중국·이란·북한 등 미국의 적국 선박이 미국 항만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대중 강경파로도 분류된다. 특히, 한미동맹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의 부모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한 실향민이다. 스틸 지명자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6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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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김정은 '하나의 중국' 발언 최초보도…북중 밀착"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 발언을 처음으로 보도했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김 총비서의 관련 발언에 대해 "북한이 직접 보도한 것은 처음"이라며 "김정은이 (그전에) 말했을 수는 있겠지만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이 이렇게 말했다'고 언급한 것이 처음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북 관련 보도에서 김 총비서가 "우리 당과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나라의 영토완정을 실현하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다극세계 건설을 위한 중국 당과 정부의 모든 대내·외 정책들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왕 부장의 방북에 대해서는 "북한이 각별한 예우를 했다"며 "북중관계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교류·협력과 밀착 소통이 강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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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화재진압 순직' 박승원·노태영 소방관 애도 조기 개양
국가보훈부가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故) 박승원 소방경과 노태영 소방교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14일 세종 본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 및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 보훈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위험임무수행 중 순직한 경우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한다. 이번 조기 게양은 성공일 소방교, 채수근 상병, 이재석 경장 등에 이어 제복근무자로는 아홉 번째다. 보훈부는 공무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직무를 수행하다가 희생된 경우 국가유공자로 예우한다. 박 소방경, 노 소방교의 경우에도 신속한 국가유공자 등록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방청,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면서, 두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국민적 추모와 예우를 위해 조기를 게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보훈부는 남겨진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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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 확대…"지방·중소기업 접근성↑"
방위사업청이 2026년 상반기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14일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국방반도체 및 경계과학화체계 관련 첨단기업이 다수 위치한 강원 지역까지 확대해 원거리에 있는 지방 중소기업에도 방위사업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국방중기계획 등 주요 방위사업 자료는 보안상 공개가 제한됐다. 방사청은 "방산업체가 수요를 예측하고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정보 접근성이 낮아 투자 및 기술개발에 더욱 큰 제약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사청은 방위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국방중기계획, 합동무기체계기획서, 장기무기체계 발전방향 등 주요 자료를 보다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2023년부터 운영해왔다. 방문 지역을 확대하여 운영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정보 접근성이 한층 개선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방위사업 참여 기반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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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현호서 미사일 발사…김정은 "핵억제력 한계없이 강화"
북한이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선(함대함)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최현'호에 대한 작전운용평가 시험체계 안에서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선미사일 시험발사가 4월12일 또다시 진행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전략순항미사일 2기, 반함선미사일 3기를 발사했다고 한다. 신문은 시험발사가 "함선의 무기통합지휘체계 발사조종계통을 검열하고 해병들을 미사일화력복무 동작에 숙달시키는 것과 함께 개량된 능동형반장애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목표 명중성을 확증"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략순항미사일은 7869~7920초(2시간 11분 9초~2시간 12분), 반함선미사일은 1960~1973초(32분 40초~32분 53초) 동안 서해상공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했다. 신문은 "목표를 초정밀 명중 정확도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 국방과학 분야에서 이룩한 각이한 성과들로 하여 우리 군대의 전략적 행동의 준비태세는 질적으로 강화"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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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지작사령관에 'ROTC 출신' 이상렬 제3군단장 내정
신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 이상렬 제3군단장(중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3일 "현 제3군단장인 이상렬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해당 직위에 보직한다"며 "오는 1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장은 학군사관(ROTC) 31기로 1993년 임관했다. 이후 △제1포병여단장 △제21보병사단장 △과학화전투훈련단장 △제3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야전형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중장은 이번 인사로 지난해 11월 중장 진급과 함께 제3군단장에 임명된 지 약 5개월 만에 대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지작사는 지난 2월 12일 주성운 사령관이 12·3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직무 대리 체제로 운영돼왔다. 국방부는 "현 한반도 안보상황과 불안정한 국제안보 정세 속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공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다양한 전투훈련 경험을 갖췄다"며 "지상작전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략적 식견으로 전구작전을 주도하고 미래 지상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최적임자로 판단해 지작사령관으로 선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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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롯데리아 계엄 회동' 구삼회 파면·방정환 해임
국방부가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롯데리아 회동'에 참여했던 장성 등 4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국방부는 13일 "12·3 내란사건과 관련해 장성 등 4명에 대해 법령준수의무위반, 성실의무위반으로 중징계 처분했다"라고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 방정환 전 국방부 혁신기획관(준장),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진)), 김창학 전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대령)으로 알려졌다. 구삼회 준장과 정성우 준장(진), 김창학 대령은 파면, 방정환 준장은 해임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지난해 12월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군검찰에 이첩했다. 수사를 이어가던 국방특수본은 지난 2월 이들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구삼회·방정환 준장은 계엄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경기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만나 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담당할 수사 2단의 단장·부단장직을 각각 맡기로 하는 등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