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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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이 일 잘해" "변성완이 좀 바꿔줘"…'젊은' 부산 강서의 선택은?
"애 하나 더 어떻노" "깔깔"…허물없는 스킨십, 김도읍의 4선 도전 '낙동강 벨트' 부산 강서구-김도읍 국민의힘 후보 "애를 셋이나 놨는데 입학금도 못 받았어예~" "미안한데 강서구는 올해부터 준다카네. 넷째 보는 건 어떻노." 지난 20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 등원 버스에 탄 아이와 인사를 마친 3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마주치자 구의 다자녀 입학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사과하며 농담을 건네자 A씨는 "어머 어머"하고 깔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지역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인지도가 높아 보였다. 많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 한 70대 노부부는 김 의원의 손을 덥석 잡고는 "평소 뵙고 싶었다. 힘 내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기 전 김 의원은 강서구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에 일일이 손을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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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무찌르라"는 시민들…'부산 강서' 변성완 "송도 뛰어넘겠다"
"거, 이번에 열심히 해갖고 윤석열 정권을 꼭 무찌르라고." 4·10 총선 변성완 부산 강서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던 지난 19일 오후 2시쯤, 한 70대 남성이 변 후보에게 다가와 살갑게 인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 후보의 손을 꼭 잡고 "벌써 명함을 몇 번 받았다. 젊은 분이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좋다"고 했다. 이날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거리는 한산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이 지역은 구민들이 대체로 외부로 출근을 해 오후에는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변 후보는 한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시민들이 지나갈 때마다 악수를 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시민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강서구는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분구된 선거구로, 당초 강서구 전체가 부산 북·강서을 선거구에 속해있었다. 북·강서을은 7번 연속으로 보수당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현재 지역구 현역은 북·강서을 3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다. 변 후보는 도전자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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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더 어떻노" "깔깔"…허물없는 스킨십, 김도읍의 4선 도전
"애를 셋이나 놨는데 입학금도 못 받았어예~" "미안한데 강서구는 올해부터 준다카네. 넷째 보는 건 어떻노." 지난 20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 등원 버스에 탄 아이와 인사를 마친 3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마주치자 구의 다자녀 입학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사과하며 농담을 건네자 A씨는 "어머 어머"하고 깔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지역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인지도가 높아 보였다. 많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 한 70대 노부부는 김 의원의 손을 덥석 잡고는 "평소 뵙고 싶었다. 힘 내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기 전 김 의원은 강서구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에 일일이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여가며 인사했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그에게 손을 흔들며 격려했다. 그간 중앙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금요일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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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분당에 뜬 '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제가 진짜 일꾼"
"처음에는 '나와줘서 고맙다'던 주민들이 이제는 '꼭 이겨달라' 하시네요." 백화점을 찾은 방문객들로 붐빈 지난 16일 저녁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 이날 마지막 유세 일정을 소화하던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분당갑 이광재 후보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원 지역에서만 출마해온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분당갑에 전략공천됐다. 대권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어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유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정권 심판 열의가 더욱 잘 느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실력은 이광재'다. '원조 친노(친노무현)'인 이 후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강원도지사 등을 지내며 얻게 된 '일하는 정치인'이란 평가를 부각해 선거를 승리로 이끈단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연일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매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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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안철수다" 초등학생도 아는 '위인전 셀럽', 분당을 달린다
"와! 진짜 안철수다, 진짜 안철수다!" "저 가다가 돌아왔어요! 저도 찍어도 돼요? 우와 진짜 찍었어!" 20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송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난데없이 즉석 '팬클럽' 행사가 열렸다. 등교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들이 교통봉사 겸 출근인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목격하고 환호했다. 친구들을 데려와 함께 안 의원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전화해 자랑하기도 했다. 위인전 등에 실린 덕분에 초등학생들에게도 통하는 안 의원의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부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맞팔'(서로 팔로우)을 요청하며 자신의 ID를 건네기도 했다. 최근 안 의원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교통봉사를 하면서 그를 목격한 학생들이 안 의원에게 맞팔을 요청하며 DM(다이렉트메시지)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안 의원은 중간중간 아이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면서도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뀔라 "얘들아 빨리 들어와"하며 아이들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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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새미래 약속한 김종민 "인구 100만 명품도시로"
"세종시를 세종시답게 만들겠습니다. 100만 세종을 만들어 세종을 행정·국제외교·미래경제의 수도로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갑(이하 세종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원)는 지난 19일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세종이 민주주의 새 정치의 출발점이자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1964년 충남 논산 출신이다. 서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뒤 기자 생활을 하던 중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맺은 연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국정 홍보비서관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김 의원에 대해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했던 평가는 지금도 회자된다. 김 대표는 또 충남 정무부지사, 20~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 민주당이 아닌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한다. 지역구도 8년을 대표했던 충남 논산시계룡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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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민주당 찍었지만"...'도봉의 아들' 김재섭, 민심 들어올릴까
"내가 2020년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찍었제잉. 상당히 민주당 편이었제. 그런데 이재명 대표 보고 완전히 돌아섰제. 항상 도봉구는 민주당에서 잡았는데 이번엔 모르제." 지난 18일 오후 서울 도봉 쌍문시장 인근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서모씨(60·남)는 '개인적으로 4·10 총선 도봉갑 지역구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남 나주 출신으로 쌍문동서 27년 간 생활 중인 서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거리 인사 중이던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를 보고 내려 먼저 악수를 건넸다. 김 후보는 도봉구 토박이다. 김 후보는 "할아버지 때 이곳에 자리 잡아 4월20일 출산 예정인 아이가 태어나면 4대째 도봉에 사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IT(정보통신) 기업을 창업하기도 한 그는 2019년 정치에 입문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공부하며 동료들과 건전한 보수 정치를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세우면서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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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화이팅!" 동탄 출근길 차들이 멈췄다…"1위로 역전할 것"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19일 오전 8시, 흐린 날씨 탓에 더 칙칙한 출근길 도로를 깨우는 사람이 있다. '개혁오렌지'색 당복을 입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동탄 IC 진출로의 병목 지점에서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연신 손을 흔들고 허리를 굽혔다. 이 지점은 동탄2신도시 주민들이 경기도 용인 방면 등으로 출근하기 위해 지나게 되는 곳이다. 도중에 비가 내려 우비까지 입었지만 이 대표는 싱글벙글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자신을 향해 오는 유권자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차량마다 앞유리에 다가가 손을 흔들고 눈인사를 하고 "화이팅"을 외쳤다. 청년 정치인다운 패기와 재기발랄함을 강조한 맞춤형 유세 방식이었다. 주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이 대표의 사진을 찍으려고 차량의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차창을 내려 손을 흔들거나 같이 고개숙여 인사해 주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준석 화이팅!'을 함께 외치거나 '엄지척'을 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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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5세' 젊은 도시 동탄에 간 공영운 "내가 진짜 정치新상품"
"저야말로 진정한 정치 신상품이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4일 경기 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상대 후보보다 스무살 이상 많지만 정치권에서는 더 신선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1964년생인 공 후보의 경쟁자는 1984년생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젊은 도시'를 공략하기 위해 '젊은 후보'를 전진 배치했다.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을은 유권자 평균 연령이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대기업 연구개발(R&D) 직종 비율이 높은 것도 이 곳의 특징이다. 이날 공 후보는 20·30·40대가 아닌 60대 이상 노년층 공략을 위해 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을 찾았다. 동탄2신도시는 서울·분당 등지에서 거주하다 은퇴한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 세대의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이들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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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맨·하버드와 붙는 '삼성맨' 한정민…"동탄 바꿀 진짜 동탄 사람"
"동탄은 제가 살아왔고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도시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탄을 좀 더 좋게 만들고 싶습니다." 시원한 호수 바람이 불던 지난 1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후보로 나선 한정민 삼성전자 DS 부문 연구원(휴직중)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삼성전자 입사 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동탄에 살아온 '진짜 동탄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984년생인 한 후보는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1964년생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기 위해 경기 화성을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동탄2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는 경기 화성을 지역의 유권자 평균 연령은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이 근처에 있어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도 이 지역의 특징이다. 한 후보는 아이를 가진 20·30대 젊은 부부들 표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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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약속, 절대 안 합니다"...'국회의원 이재명'의 첫 방어전
"(정치인이) 불가능한 약속 하면 안 되는 거죠. 저는 절대 그런 약속 하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인천 계양구 소재의 한 성당 앞에서 만난 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계양구와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용역 청소부라고 밝힌 이 시민이 "정치인들이 매번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매번 지켜지지 않았다"고 토로하자 이 대표는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이렇게 말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 대표는 본인 지역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없는 처지다. 모처럼 계양을 찾은 이날도 그랬다. 이 대표는 만나는 시민들마다 "어느 곳에 사시든지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 대표와 계양의 인연은 길지 않다.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인천 계양구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되면서 연을 맺었다.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급하게 계양구청 인근 오피스텔에 거처를 마련했고 당선 후에는 귤현동의 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었다. 그런데도 계양은 이 대표에게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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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치워야죠" 원희룡, '이천수·엄홍길' 함께 계양산 오른 이유는
"히말라야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가 함께 손잡고 도전하면 반드시 넘을 수 있습니다. 계양산 땅 밟으면서 지역민들의 사랑 가슴에 한껏 담고 맞잡은 손으로 함께 들어올려서 돌덩이도 치우고, 계양 발전의 앞 길도 엽시다." 봄볕이 따스했던 지난 16일 오전 계양산 초입인 인천 계양산성 박물관 앞.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운집한 주민들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밝힌 치워야 하는 돌덩이란 이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킨다. 이날 '계양 희(喜)말라야 원정대' 행사는 주민들에게 '계양 발전'이란 기쁨을 드리고 싶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산행엔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계양 원팀'으로 함께했다. 최원식 계양갑 후보, 윤형선 계양을 상임선대위원장도 자리를 빛냈다. 원 전 장관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참석했다는 엄 대장은 "청룡의 해 계양산에 새로운 변화, 혁신의 바람을 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