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탈북 박사' 與박충권 "꼰대? 기득권? 보수는 사실 매력적"
"보수하면 꼰대, 기득권, 이런 이미지로 덮여 있는 것이 사실이죠. 앞으로 보수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겨나갈 수 있는 정치를 할 생각입니다. 보수의 가치나 세계관은 사실 매력적인 부분이 많거든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2번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박충권 당선인(38)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만났던 많은 사람들 중 일부 젊은 층에서 '진보가 더 멋져 보여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보수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미래는 26일 합당 절차가 완료돼 국민의힘에 통합됐다. 박 당선인은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우선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라는 업의 본질은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라며 "여당으로서, 보수로서
-
'與최연소' 김용태 "尹 변해야 당 살아…권력자에 목소리 낼 것"[인터뷰]
"여당이 갖고 있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여당은 대통령과 당이 함께 가기 때문에 권력자를 향해 목소리 내는 게 어려운 구조인데, 우리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외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 당선인(34)은 2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나'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인이자 유일한 1990년대생'이란 수식어가 무색하게 정치에 대한 그의 고민은 깊었다. 정치경력도 짧지 않다. 2017년 바른정당에 입당, 기초의원 선거와 두 번의 총선 출마 만에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포천·가평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젊은 정치인을 큰 정치인으로 키워보자는 바람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제가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에 정권심판론에도 불구하고 제게 기대를 걸어보겠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위인전을 읽으며 '
-
'與 원내 유일 기후통' 김소희 "4년간 기후에 목숨 걸겠다"[인터뷰]
"기후는 경제와 산업이며 일자리입니다. 제게 주어진 4년이란 시간동안 스타트업처럼 목숨 걸고 달려보겠습니다." 김소희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 당선인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은 저탄소로 압축성장을 할 수 있는 기록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산업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타이밍에 22대 국회가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입성할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유일한 '기후 전문가'다. 1973년생인 김 당선인은 서울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10년부터 기후변화센터에서 민간 기후변화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현재 기후변화센터의 사무총장이자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국민의힘의 기후 인재로 영입됐다. 이후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순번 7번을 받아 당선됐다. 국민의미래
-
'無수저'에서 국회까지···국민의힘 김대식 "항상 약자 편에 서겠다"
"요즘은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 많이 팔리는 것이 좋은 겁니다. 옳은 방향의 정책이라고 해도 국민들이 싫어하면 다시 검토해봐야 합니다. 그런 정책을 무작정 밀고 나간다면 꼰대 소리만 듣게 될 겁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부산 사상구)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 참패로 당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지도부가 빠르게 구성돼야 한다"며 "모든 일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 보수당에 대한 민심을 헤아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의 고향은 전남 영광군이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부산 사상구로 이주해 학업을 마쳤다. 고향이 호남이면서 보수당 소속으로 영남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흔치 않은 이력이다. 김 당선인은 최근 국민의힘 안팎에서 '영남 지역 출신이 아닌 수도권 등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구성해 영남 중심의 당이라
-
'삼성 CEO→與의원' 고동진 "반도체지원 특별법 발의할 것"[인터뷰]
"이쪽(정치권)으로 오니까 명함 나눠주고 인사할 때 나도 모르게 내가 개발했던 폴드(접히는 스마트폰)가 돼버리더라."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국회의원 당선인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머리가 좀 큰데 머리가 절로 툭툭 떨어진다(숙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며 '갤럭시 성공 신화'로 알려진 그는 정치 입문 후 주민들의 '고충처리반'이 됐다며 자신이 '정치 초짜'라고 거듭 몸을 낮췄다. 초선 당선인 간담회에서 '삼성 같으면 벌써 TF(태스크포스) 만들었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한 데 대해서도 "총선 백서 TF 얘기 나오니 뜨끔하더라. 일주일만 참을걸"이라며 웃었다. 고 당선인은 개원 후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1호 법안을 묻는 질문에 "평택, 용인, 화성에 세팅되는 반도체 공장이 빨리 가동되도록 지원하는 특별법을 검토하는 게 궁극적으로 민생을 위한 길 아닌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
'尹의 복심' 강명구 "여야 다양한 목소리, 용산에 전달하겠다"[인터뷰]
"대통령실에서 하려고 하는 여러 방안들, 대통령의 마음을 국민들에게 설득하는 게 부족했다고 본다. 그런 설득과 야당과의 소통, 조정을 좀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 강명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경북 구미을)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국회가)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지적이 분명히 있으니 이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걸 개선하는 방법이 뭔지 제가 좀 찾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며 일정·메시지를 총괄했다. 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과 국정기획비서관으로서 윤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일했다. 그런 점에서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용산에서 국정기조의 기틀을 짰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입법 뒷받침이 되지 않는 어려움을 느끼고 총선 출마를 결심했던 그다. 그러나 22대 국회에서도 험난한 여소야대 구도를 이겨내야 한다.
-
천하람 "난 영남+호남 출신...지역인재 이탈 방지법 만들 것"[인터뷰]
"소신 있으면서도 너무 고집스럽지 않게 융통성을 발휘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 천하람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38)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개혁신당은 몇 안 되는 소신파, 지역·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정치인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께서 '내로남불' 안 하고 바른말 하는 정치인이 자랄 수 있는 최소한의 토양을 주셨다"며 "최선을 다해 이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해내겠다"고 했다. 천 당선인은 개혁신당 비례대표 2순위로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4·10 총선에서 3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천 당선인과 비례대표 1순위인 이주영 당선인,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준석 당 대표다. 천 당선인은 198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에 진학, 제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2019년 발생한 '조국 사태'에 부조리함을 느낀 청년층을 대변하고자 정치를 시작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활동하며 보수 정당의 '도전지'(험지)인 전남 순천·광양시·곡성·구례군갑 후보로 총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
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유용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60)이 22대 국회에서 '국방안보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1993년 3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31년간 국내 종합일간지에서 국방부만 출입해 온 '국내 1호, 최장수 군사전문기자' 출신이다. 유 당선인은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국방안보 문제를 군 출신 예비역 장군만 다룰 수 있는 게 아니고 전문성을 가진 기자 출신도 제대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감히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당선인은 "저는 1993년 3월부터 서른 살이 되기 전부터 국방부를 출입하면서 시쳇말로 이곳에 청춘을 바쳤다"며 "그 초심을 잃지 않고 가는 게 중요한데 저도 사람인지라 국회에 들어가면 그 안에 매몰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쓴소리나 실제 여론 등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유 당선인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회에 입성한 보기 드문 케이스다. 그동안 기자 출
-
'원주갑' 與 박정하 "GTX-D 노선, 조속히 추진하겠다" [인터뷰]
"새로운 길이 뚫리면, 원주의 경제지도가 바뀝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외곽순환도로 등이 완성되면 원주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확대될 것입니다. " 강원 원주갑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는 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강원 원주시에서 태어난 원주 토박이로 원주 진광중학교와 진광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 후보는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1년여 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교통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원주의 미래 100년을 위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사통팔달 교통 천국 원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향후 50년, 100년을 보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 원주는 성장엔진이 꺼져가고 있어 이대로 놔두면 변방 도시에 머물러 있게 된다"고 했다.
-
'정치 입문생'된 31년 군사전문기자 유용원 "핵무장 잠재력 확보해야"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 '권영해, 이병태, 이양호…김관진, 한민구, 송영무…신원식. ' 유용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60)가 1993년부터 31년간 국방부 출입기자로 경험한 7명의 대통령, 그리고 20명의 국방부 장관 중 일부다. 국내 언론계에서 한 기관을 30년 이상 출입한 기자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전문기자 육성보다 보직 순환을 우선시하는 우리나라 언론계의 특성 때문이다. 유 후보는 지난달 초 국내 한 종합일간지에서 퇴직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영입 제안을 받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당선권인 비례대표 후보 12번에 배정됐다. 지난달 28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베테랑 기자가 아닌 '정치 입문생'으로의 삶을 살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 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소위 보직 없이 전문기자로 일하다가 국회 입성을 도전하는 첫 케이스라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며 "30여년 전 수습기자의 심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
"동두천에 제3롯데월드 유치"…'정책통' 김성원의 3선 도전[인터뷰]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해 골목상권에 돈이 돌고 도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미군 반환 공여지에 '제 3 롯데월드'를 유치하겠다. " 4·10 총선(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성원 국민의힘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북부의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주민 여러분들의 가장 큰 염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반환 예정인 미군 공여지에 대한 관광단지 개발 등 효율적인 개발 방향을 찾아왔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김 후보는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규모 테마파크와 유통단지를 아우르는 제3 롯데월드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미군 반환 공여지에 제3 롯데월드를 조성할 경우 동두천은 경기 북부의 관광문화 복합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동대문을' 與 김경진 "양쪽으로 쫙 쪼개진 대한민국, 이젠 함께 가야"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뭔가 틀리게 했다는 생각이 들면 틀렸다고 말할 수 있어야 정상적인 나라 아니겠습니까. " 지난 5일 서울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사거리. 4·10 총선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는 저녁 7시부터 약 30분 간의 집중 유세를 통해 선거 막바지 구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5~6일) 첫 날이자 본투표를 닷새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후보는 유세 연설을 통해 "김경진은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겠다. 중도·통합·실용의 정치를 하겠다"며 "이 정신으로 대한민국 정치와 동대문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유세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둘로 짝 쪼개져가지고 자기 쪽 유튜브와 방송만 보면 뇌가 마비되고 서로 원수가 된다"며 "'쟤들은 악마야' 하면서 정신적 내전 상태에 있으면 국가 전체가 너무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고 갈등 비용을 많이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180도 뒤집어지는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강한 비판도 매우 필요하고 언제든 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