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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북 통로 막혀, 中이 중재자 역할을" 習 "인내심 가질 필요…역할 할 것"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빈 방중 직전 거론됐던 주요 과제들 중에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 또는 공감대 확인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 후 나온 양측 공개 발언에서 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나온 가운데 이 대통령은 "길게 봐서 핵 없는 한반도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이런 점에 대해 중국 측의 공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안정 구축 방안이나 한반도 비핵화에 관해 어떤 한중 간 인식을 모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중요한 의제"라면서도 "아주 긴 시간 깊이있는 논의를 했지만 이런 이야기를 모두 대외적으로 공개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갖고 공개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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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한한령 해제 단계적으로 잘 해결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완화 가능성에 대해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면서도 "잘 해결될 것"이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석 자 얼음은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말하더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한령은 중국 정부가 한국의 문화 콘텐츠 및 관련 산업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취한 규제·제한 조치다. 2016년 중반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잠재력이 (큰 시장이) 있는데 배척하고 피하면 우리 손해"라며 "(한한령은) 그들(중국)의 표현에 따르면 '질서있게 유익하게 건강하게 잘 해결될 것'이다. 조짐 정도가 아니라 (중국의) 명확한 의사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한령 해제) 시기나 방식은 분야마다 여러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시 주석이) 실무부서에서 구체적 협의를 하라고 말씀했기 때문에 협의가 이뤄질텐데 너무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단계적으로 원만하게 해 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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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빈 방중' 이재명 대통령 "우호 정서 확대에 집중…성과"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양국 국민들 간에 우호적 인식 및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고 그 점에서 매우 큰 성과가 있었다.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았으며 지난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취임 후 첫 국빈 방중으로 시 주석과의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는 서로에 의해 정말 필요한 관계다. 불필요하게 서로 자극·배척하거나 대립할 필요가 없다"며 "한중은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가 필요한 상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할 분야는 경쟁하고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경제협력 분야에서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공급망 협력, 한반도 평화 등을 두고 방문 기간 중 진지하고 책임있는 대화가 이뤄졌다"고 했다. 특히 "한중 관계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고 각자 국익을 중심에 두는 원칙을 갖고 관리할 생각"이라며 "동시에 미국, 일본,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등 주요 파트너국과의 관계도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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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혐중·혐한 해소 진척될 것…쿠팡 범죄자가 중국인? 어쩌라고"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혐중·혐한 정서를 각 국가 차원에서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공감했고 실제로 진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한 것에는 "공자 말씀으로 들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중국은) 가까운 이웃에 떠날 수 없는 관계이고 잠재력이 (큰 시장이) 있는데 배척하고 피하면 우리 손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꽤 오랜 기간 혐중·혐한 정서가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면서 큰 피해를 입혔다. 대한민국이 훨씬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며 "홍콩을 제외한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입장에선 한국 상품을 보면 싫은 것"이라며 "한국 상품이나 문화가 좋으면 (한국) 화장품도 사고 (한국에) 놀러도 가고 싶은데 싫어하니 (안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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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쿠팡 정보 유출'에 "중국 사람?…미국인이면 美 미워하나"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인 직원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오와 선동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엄히 제재해야 한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서해구조물, 쿠팡 정보유출 등에 근거해 중국에 반감을 갖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범죄 행위자가 중국 사람이다? 어쩌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쿠팡 유출 직원이) 일본 사람이면 그때부터 일본사람 미워할 것이냐"면서 "미국 사람이면 미국을 무지하게 미워해야 되는데, 그건 왜 안 하는 것이냐. 도대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아무런 근거 없는 얘기"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한창 심할 때, 중국발(發)이냐 어디 발이냐 가지고 막 싸우고 그랬다"며 "저도 방송에서 누구하고 싸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걸 감정적으로 대응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하면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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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가요제 지속됐으면" "좋은 제안" 김혜경 여사도 숨가쁜 물밑 외교
새 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길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도 영부인 외교에 집중하며 양국 우호를 다지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여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만나 2015년 이후 중단된 한중가요제를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한중 여성 리더들을 각각 만나 양국 간 가교 역할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펑 여사를 만나 차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같은 시간에 펑 여사와 만나 영부인 간 교류에 나선 것이다. 김 여사와 펑 여사는 '음악'을 연결고리로 친밀감을 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펑 여사는 중국 음악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중국 '국민가수' 출신이다. 펑 여사가 "성악을 전공한 음악으로서 동질감과 친밀감을 느낀다"고 했고 김 여사는 "주변에서 펑 여사와의 합동공연을 제안하기도 한다"며 분위기를 한층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 여사는 또 펑 여사에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가요제에서 '눈 속에 맞는 봄'을 불렀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흩날리는 눈은 봄을 맞이하고 온 세상은 즐거워'라는 노랫말처럼 양국 관계도 새로운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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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국 서해 구조물 관리시설 철수…한중 해군 수색훈련 제안"
이재명 대통령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과 관련해 "중간에 '선을 그어버리자'고 실무적인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 문제를 가지고 왜곡해서 서해를 상납했다느니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해에 각자 고유 수역이 있고, 중간에 공동관리 수역이 있다"며 "(중국의 구조물은) 공동 수역 중에서 중국 쪽 경계에 붙어서 살짝 넘어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에게 '진짜 물고기 양식장인데 뭘 그러냐'고 한다"며 "어쨌든 우리로서는 '왜 일방적으로 하느냐'고 문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간)선에서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것도 아니고, 실제 그쪽 수역에 근접해 있는 공동 수역이니 깔끔하게 정리하자고 한 것"이라며 "문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양식장 시설이 2개 있다고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시설이 또 있다고 한다"며 "관리하는 시설은 (중국이) '철수할게'라고 해서 아마 옮기게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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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中에 '한반도 평화 중재자' 요청…시진핑 '인내심' 말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시 주석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북한과) 모든 통로가 막혀 있고 신뢰가 제로일 뿐 아니라 적대감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중국에도 매우 중요한 관심사라는 점은 당연히 공감했다"며 "현재는 (남북이) 완전 차단된 상태라 소통 자체가 안 되니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은 지금까지 노력을 평가하고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시 주석뿐 아니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이 맞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책과 관련 "오랜 시간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군사적 공격을 하지 않았나"면서 "북한에서는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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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대통령, 샤오미폰 관련 "험한 농담…시진핑, 기분 나빴을 수 있는데 잘 받아줘"
이재명 대통령,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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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대통령, 中서해구조물 관련 "공동수역 중간 선긋기…실무협의하기로"
이재명 대통령,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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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대통령 "쿠팡 범죄 행위자가 중국사람?…일본사람이면 일본 미워할것인가"
이재명 대통령,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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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대통령 "5년 단임제? 헌법이 그러한데 무슨 상상을…그냥 가는 것"
이재명 대통령,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