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 택지지구 첫 재건축 본궤도…주공1단지 2084가구로

번동 택지지구 첫 재건축 본궤도…주공1단지 2084가구로

배규민 기자
2026.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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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지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해당 사업지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북구 번동주공1단지가 최고 42층·2084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번동 택지개발지구 내 첫 재건축 사업으로 일대 노후 단지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번동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다.

강북구 번동 242번지 일대 번동주공1단지는 1994년 번동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됐다. 현재 1430가구에서 재건축 후 최고 42층, 2084가구로 654가구 늘어난다. 이 가운데 119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재건축과 함께 주변 공공시설도 재편한다. 단지 주변에 흩어져 있는 주민센터와 우체국, 파출소를 이전해 한곳에 집약 배치하고 수유역 인근에서 임대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도 이전 설치한다. 실버케어센터를 포함한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마련한다.

단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해 오현초등학교 통학환경도 개선한다. 2027년 11월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우이천역과 연계해 단지 남동측에는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우이천과 북서울꿈의숲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하고 고층 건물은 단지 중심부에 배치해 수변 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번동주공1단지 재건축 추진으로 강북구 노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인근 노원구, 성북구 개발사업과 맞물려 동북권역의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지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해당 사업지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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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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