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개포우성1·2차 49층으로…1603가구 공급

'강남 재건축' 개포우성1·2차 49층으로…1603가구 공급

배규민 기자
2026.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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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지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해당 사업지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2차아파트가 최고 49층·160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기존보다 463가구가 늘어나며 양재천까지 연결되는 폭 10m 공공보행통로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개포우성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시작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개포우성1·2차는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도곡역과 가깝다. 1차는 1983년, 2차는 1984년 준공됐으며 현재 최고 15층, 1140가구 규모다.

정비계획에 따라 최고 49층, 1603가구로 탈바꿈한다. 기존보다 463가구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조합원 분양주택은 1345가구, 공공주택은 258가구다. 공공주택은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고 절반은 미리내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남부순환로에서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폭 10m 공공보행통로를 만든다. 남부순환로변에는 폭 5~13m의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최대 폭 13m의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한다. 보행로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해 도곡역 일대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단지 남측 늘벗근린공원을 정비하고 대치동 일대 재건축에 따른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지원시설도 확보한다. 양재천 방향으로 열린 공간을 만들어 수변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하고 인근 재건축 단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물 높이도 조정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후속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택 공급과 함께 양재천 접근성, 보행환경, 공원 등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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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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