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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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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슈퍼마켓 시장 뛰어든 하림...단숨에 업계 2위 노린다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 하림그룹이 대형 유통사가 포진한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뛰어든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분리 매각을 추진한 SSM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익스프레스 인수 주체로 나선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은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선식품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양사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스프레스 예상 매각대금은 당초 홈플러스 측이 기대한 3000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다음 달 4일로 얼마 남지 않았고 가급적 빨리 매각 대금을 확보해야 하는 홈플러스의 협상 여력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만약 NS홈쇼핑이 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두고 운영하게 되면 연 매출 2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유통사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해 NS홈쇼핑은 매출 6100억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출은 1조1000억원대를 거뒀다. NS홈쇼핑은 업계에서 신선식품 분야에 특화된 채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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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점주들 피해 막대...BGF 로지스, 화물연대와 직접 협상 나선다
편의점 CU 물류 운영사인 BGF로지스가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직접 협상에 나선다. 화물연대의 물류센터 봉쇄 장기화로 본사와 가맹점주의 피해가 커지자 사태 수습을 위해 원청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이사와 김동국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은 단일 교섭을 진행하기 위한 상견례를 갖는다. 이후 오후 5시엔 실무진이 만나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측은 단일 교섭을 진행하되, 각 지역 센터 특성에 따른 교섭은 화물연대 지역본부와 센터가 진행할 계획이다. 또 본사인 BGF리테일은 BGF로지스와 화물연대 간 교섭과 합의사항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국회 기후환경노동위,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BGF리테일 관계자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이날 합의 직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BGF는 근로자 처우 개선과 휴식권 보장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청과 직접 교섭이 어렵다는 원칙을 깨고 BGF로지스가 전면에 나선 이유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막대한 손실이 우려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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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없어요" 2000개 매장 '텅'…CU 사태 피해 어디까지
━삼각김밥 매대 비었다. "매출 70만원 줄었어요" CU 점주들 '눈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 지회의 파업으로 물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한 점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한 뒤 CU 물류센터와 공장이 봉쇄돼 영업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화성, 안성, 진주, 원주 등 수일째 물류센터 출입을 막으면서 가맹점에서 발주와 공급이 막힌 상태다. 또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 간편식 공장 강원 '푸드플래닛'도 봉쇄돼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 생산 가동이 멈췄다.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점포 수는 2000여개다. 간편식을 공급받지 못한 가맹점주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CU가맹점주연합회는 기존 매출의 최대 30%가량 손실을 봤다고 추산한다. 파업이 시작된 뒤로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 평택의 한 매장은 하루 평균 매출이 직전 일주일 대비 약 25만원 감소했고 팽성에선 지난달보다 70만원 넘게 줄어든 점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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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봉법' 기대와 현실 사이의 충돌…CU사태, 과도기 틈에서 터진 참사
━노봉법 과도기가 만든 CU사태… '확대된 권리'와 '거부된 현실'의 충돌━ 노동자의 법적 권리 확대에 대한 기대와 사용자의 현실적 수용 거부,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만들어낸 간극이 CU사태를 초래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안착하지 못한 법적 기준과 이를 둘러싼 노사 간의 극심한 온도차 등 법시행 과도기가 만든 '구조적 참사'란 지적이다. 최근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는 '주 70시간 노동 철폐'와 '원청인 BGF리테일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경남 진주센터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 대체 수송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됐으나 현장의 노사 관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과도기적 공백'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노란봉투법이 명시한 '사용자 정의의 확대'다. 화물연대는 이 법을 근거로 하청업체인 BGF로지스가 아닌 실질적인 결정권을 쥔 원청 BGF리테일에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직접적인 계약 관계 부재를 이유로 교섭을 거부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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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권 0점? 명백한 허위"...쿠팡, 변협에 '항의 공문' 보냈다
쿠팡이 21일 대한변호사협회와 인권단체(휴먼아시아)가 국내 주요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 실사 평가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설문조사 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시자료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평가 점수를 모두 0점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변협 측에 "인권실사 결과는 객관적 사실관계와 최소한의 검증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항의 공문을 보냈다. 이날 변협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를 열고, 유통·바이오 제약·정보기술 등 업종에 대해 총 50개 기업(공공기관 10곳 포함)의 인권 실사 원점수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현대건설(12점)이고, 꼴찌가 쿠팡(1. 25점)이었다. 변협은 실사 평가 자료에서 쿠팡에 대해 "명시적인 인권 존중 정책 성명이 없으며, 국제노동기구(ILO) 선언 준수 성명서, 사업 파트너 요구 정책 등 관련 정책 성명이 모두 전무해 대대적인 정책 수립과 공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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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에 수 백억원 손실까지..."CU 사태 남 일 아냐" 유통업계 긴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가 주도한 편의점 CU 물류센터 봉쇄 시위 여파로 인명 피해와 수백억원대 손실이 발생하자 유통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졌다. 현행 물류 시스템과 원청 관계를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비단 CU 운영사인 BFG리테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어서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이번 사태에 따른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용차 투입, 폐기 간편식 보상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사태 해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계에선 CU 물류센터 봉쇄 이후 약 2주간 본사와 가맹점이 입은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하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손실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업 정상화를 위해선 물류센터 차량 진출입이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사태의 전개 양상이 2022년 화물연대가 주도한 하이트진로 총파업 사태와 유사하단 의견도 나온다. 당시 하이트진로 운송 위탁사 소속 차주들은 운송료 인상과 해고 조합원 복직 등을 주장하며 이천, 청주 등 주요 물류거점을 봉쇄하고 본사 로비와 옥상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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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물류 파업 적법성 논란 확산…"절차·방식 모두 위법 소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CU 물류 거점 봉쇄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이 주장하는 원청 교섭 요구의 '적법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사태는 노사 갈등을 넘어 '누가 사용자냐'는 법적 판단과 함께 집단행동의 절차와 방식 전반이 법적 기준을 충족했는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1일 경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전 10시30분경 경남 진주시 정촌면 소재 CU 물류센터 앞에서 2. 5t 탑차가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 3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시위가 장기화화면서 본사와 가맹점의 손실도 늘어나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5일부 터 2주 넘게 안성·나주·진주 등 거점 물류센터 3곳 출입구를 봉쇄했고 지난 17일부터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 진출입로를 차단했다. 이에 따라 CU의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 물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특히 2000여개 가맹점은 김밥·도시락·샌드위치 등 간편식 공급이 사실상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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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진주 화물연대 사망 사고 애도...사태 수습 협조"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차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운영사 BGF리테일이 사태 수습에 최대한 협조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21일 "어제 진주 사망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족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표하며 회사도 예상치 못한 이번 일로 인해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원청인 물류 계열사 BGF로지스 대표가 내려가 사태 수습 등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에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또 화물연대의 물류센터 진출입 차단으로 가맹점 물류 공급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선 "점포 운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BGF로지스는 물품 수송을 위해 용차(특정 기간 또는 건당 영업용 화물차에 물품 운송을 맡긴 임시 물류)를 긴급 투입했지만, 해당 차량에 시위 참여자가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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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최대 30% 할인...11번가, 가정의 달 '해피 패밀리 위크' 진행
11번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8일까지 레고, 바디프랜드 등 선물용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해피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낮 12시 방송하는 레고 특집 라이브 방송에선 20여개 특가 제품과 한정 경품 혜택을 준비했다. 이어 23일엔 슈퍼마리오 게임보이, 해리포터, 듀플로, 디즈니 등 시리즈별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키링 등 사은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오는 28일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레그넘로봇을 정가 대비 54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카릭스로보, 뉴팔콘 등 바디프랜드 인기 라인업과 공식 리퍼 상품도 최대 61% 할인가에 선보인다. 무료 당일·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전문관에선 2만~3만원대 가성비 건강식품을 비롯해 뷰티, 명품 잡화, 디지털 기기, 도서 등을 특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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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정위, 올리브영·다이소 현장 조사...대규모유통업법 관련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올리브영과 다이소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두 업체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관련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업체는 특별히 법 위반이 있어 조사에 나선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가 포착된 게 아니라 관련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기간은 특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업체는 최근 K뷰티와 가성비 생활용품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조8335억원에 영업이익 744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12. 8%에 달한다. 다이소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4조5363억원, 영업이익 442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 8%로 집계됐다. 양사 모두 2~4% 수준인 대형 유통사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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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치어 조합원 숨지고 경찰 부상까지…CU 덮친 '노란봉투법' 쇼크
하청·특수고용 노동자까지 교섭권을 넓힌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국내 양대 편의점 업체인 CU의 지역 거점 물류센터 4곳과 간편식 제조공장이 2주 넘게 막혀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본사와 처우 개선 관련 직접 교섭권을 요구하면서 진출입로를 봉쇄하는 '무력 시위'를 이어가면서다. 급기야 급한 물류를 처리하기 위해 본사가 투입한 용차(특정 기간 또는 건당 영업용 화물차에 물품 운송을 맡긴 임시 물류) 차량에 시위 참여자가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경 경남 진주시 정촌면 소재 CU 물류센터 앞에서 2. 5t 탑차가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 2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원들은 지난 7일부터 BGF로지스를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 중이었다. 경찰이 용차 이동을 위해 진출입로를 통제하는 상황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차량을 가로막기 위해 앞으로 나서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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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홈쇼핑, 주식교환 주총서 '압도적 찬성'...지배구조 개편 순항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주주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지난달 3월 31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에 이어 임시 주총에서도 주주들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 편입이 수월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20일 진행한 양사의 임시 주총 결과 공시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참석 의결권 주식 수 중 97. 7%가, 현대홈쇼핑은 참석 의결권 주식 수 중 94. 5%가 양사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 안건에 찬성했다. 최근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 같은 높은 찬성률은 이례적이다. 앞서 다수의 의결권자문사도 이번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우 투자자들이 민감할 수 있는 홈쇼핑 상장폐지와 향후 분할 및 합병을 추진함에도 모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중복상장 해소와 파격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책을 동시에 제시하며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불식시키려 한 노력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