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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국제부 백소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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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쿠웨이트, 이란에 첫 반격…비밀 공습 단행"-WSJ
이란이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만 국가들을 공격하는 가운데 바레인과 쿠웨이트가 비밀리에 공군 전력을 보내 반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레인과 쿠웨이트가 이달 초 전투기를 비밀리에 출격시켜 이란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바레인·쿠웨이트 정부는 사실 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국가가 이란 공습에 맞대응한 건 처음이다. 걸프 국가들은 그간 조기 종전을 위해 이란 공세에 맞대응을 피해왔다. 이란과 무력 충돌을 벌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정도였다. WSJ는 이란 공습에 수십 차례 참여해온 UAE는 바레인·쿠웨이트에 표적 정보 및 방공 엄호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주변 걸프만 국가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있다. 쿠웨이트와 바레인은 특히 주요 공격 목표가 됐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제5함대와 셰이크 이사 공군기지가, 쿠웨이트에는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가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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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만찬서 "이란 타격 성공"…네타냐후 방미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다음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백악관 방문 계획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에서 전쟁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이날 만찬에서 "이란에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혔다"며 이란에 남은 드론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의 1차 지도부를 제거했고, 2차 지도부도 제거했으며, 3차 지도부 일부도 제거했다"면서 "나머지와는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그들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전에도 대화해봤지만 그들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 확대와 협상을 나란히 언급하며 "많은 출구전략이 있다"면서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그 전에 서둘러 합의할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협상을 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의견을 들어볼 용의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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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인수 잠정 중단…주가 3.3%↓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반독점 소송으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에 제동이 걸린 데 이어 재판 기간 동안 인수 합병 절차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내년 6월까지 워너브라더스 인수 작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이 지난 20일 향후 2주간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수 작업을 임시로 금지할 것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를 제치고 워너브라더스를 1110억달러(약 164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캘리포니아와 11개 주는 지난 13일 소송을 제기하면서 인수합병이 영화와 TV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미디어 거대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합병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2주간의 임시 중단으로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한 가처분 심리는 별도로 진행 중이다. 법원은 극장 영화 시장 점유율을 따져봤을 때 합병 이후 반독점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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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봉쇄 뚫으려던 이란 유조선 무력화"...호르무즈 '일촉즉발'
미국 해군은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 한 척을 무력화시켰다고 24일(현지시간) CNN이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석유를 선적한 유조선 라빈호의 승무원들은 최소 네 차례 이상 미 해군의 봉쇄망을 뚫고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수차례 경고를 받았지만 따르지 않았다. 미군은 기관실을 향해 발포해 선박을 무력화시켰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공격을 받은 선박은 더 이상 이란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이 상선 봉쇄를 재개한 이후 상선을 무력화시킨 두 번째 사례다. 미군은 지난 15일 이란 해상 봉쇄를 다시 시작한 날 이란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을 향해 항해하던 퀴라소 선적 유조선 벨마호의 굴뚝에 미사일을 발사해 무력화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앞서 봉쇄 재개 이후 상선 12척의 항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 고위 관료들과 만나 이란 상황을 논의하고 군사 공격을 확대해야 할지 등을 논의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과 대화가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란을 향한 대규모 공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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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불폭풍, 대피하라" 서유럽 덮친 산불…스페인 '국가 비상사태'
프랑스 남서부와 스페인 중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인근 주민 약 20만명이 대피했다.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 외곽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하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수도 마드리드와 인근 아빌라주의 산불로 수도 서쪽 도시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약 6만명이 피난했다. 해당 지역은 수도 주민들의 별장이 밀집한 곳이다. 마드리드 인근의 대형 산불 2건이 합쳐지면서 주택 43채가 파괴되고 30평방킬로미터를 태웠다. 스페인에서 산불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벨 디아스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라며 "고온과 건조한 바람이 멈추지 않는 화재 폭풍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스페인에서는 대형 화재가 29건 이상 발생했다. 이사라 아게센 스페인 생태전환부 장관은 올해 이미 1140평방킬로미터가 불탔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불탄 면적의 5배가 넘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남서부에서도 대형 화재 두 건이 동시에 발생해 14만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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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후티 해군기지·통신시설 타격…홍해 유조선 공격 보복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의 홍해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항구 도시 호데이다와 카마란섬을 공습했다고 2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 기지를 타격하고 상선들을 위협하는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호데이다 해군 기지의 통신시설 카마란섬의 군사 캠프가 목표물로 파악된다. 사우디 연합군의 투르키 알 말리키 대변인은 X에 "테러리스트 후티 군부가 홍해에서 상선들을 공격했다"며 "홍해 해상 운송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의 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결정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의 알마시라 TV는 호데이다의 노동자 한 명과 카마란섬의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방공망을 가동해 사우디 군용기를 후퇴시켰으며 반군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 23일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이 후티 반군에 공격당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 국영 언론은 당시 "사우디 회사 소유의 선박(NCC MASA)이 홍해 항해 중 공격을 받아 선체에 경미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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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대규모 공격 여부는 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 중이라며 대규모 공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쟁의 출구 전략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답했다고 2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군사적인 출구 전략"을 언급하면서 "이 전략은 우리가 지금처럼 계속 나아가는 것이고, 심지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서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현명한 전략이 있다. 바로 협상을 하는 것"이라며 "이란도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13일 연속 공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란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처럼 협상할 수도 있다"며 "그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 결정 기준을 묻는 취재진에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다만 그들과 대화 중이기 때문에 전환점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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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제노동' 관세 日 "유감"…호주 반발·브라질 "WTO 제소"
트럼프 행정부가 강제노동을 이유로 60개국에 10~12. 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각국은 일제히 미국의 기준이 자의적이며 강제노동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했다고 비난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주요외신은 보도했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조사한 뒤 관세와 수입 제한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를 근거로 교역 대상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대상국에 강제노동 생산 제품 수입 금지 제도가 있는지에 따라 10%나 12. 5% 관세를 매겼다. 기존 무역 합의 사항을 고려해 최혜국대우(MFN) 관세에 더해 부과할지 여부도 나눴다. 영국·인도 등은 기존 관세를 포함해 10%, 한국·일본·스위스 등은 기존 관세를 포함해 12. 5%가 되도록 세율을 맞췄다. 반면 중국·브라질·호주·베트남 등에는 기존 관세에 12. 5%를 더 붙였다. 각국 정부는 이같은 분류가 미국 자의적이며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펴기 위한 구실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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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없는 사우디도 우라늄 농축 하는데 한국은 금지..."이중잣대"
트럼프 행정부가 대한민국에 반세기 동안 금지했던 자국 내 우라늄 농축을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허용하면서 '이중잣대'를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의 핵 협정 요구가 확산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은 수십 년간 미국의 핵 확산 저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여준 나라였다"고 짚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그 기준을 산산조각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자국 내 우라늄 농축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원자력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미 원자력법 123조에 바탕을 둬 '123 협정'으로도 불린다. NYT는 해당 조치가 한국에 "사우디는 되고 왜 우리는 안되냐"는 의문을 띄웠다며 동맹 간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협정이 원자력 개발을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한국에는 이미 원자로 26기가 가동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국내 원자력 설비 용량은 2만 6050메가와트(MW)로 세계 5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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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박 피해, 이란 동결자금으로 배상…이게 공평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향후 선박, 화물 등 운송에 관련된 모든 손해를 이란 동결 자금으로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 시점부터 선박, 화물 또는 이와 관련된 모든 것에 발생한 모든 손해는 미국이 보유 ·관리하고 있는 이란 자금을 통해 배상될 것임을 밝힌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러한 손해액은 매우 막대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공정하고 공평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배상 범위와 청구 절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대체 원유 수송로 역할을 했던 홍해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경우 중동산 원유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하자 국제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두달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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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美국무 "눈에는 눈? 눈에는 머리…이란, 혹독한 대가 치를 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눈에는 눈'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대해 "눈에는 머리"라고 응수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참석을 위해 방문한 필리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매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이미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공세 강화를 시사했다. 미국은 12일 연속 이란을 공습하면서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전략폭격기 B-1 랜서까지 투입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산업 기반과 방위산업 시설이 초토화되고 있다"며 "그들은 매일 밤 미사일 발사대와 레이더를 잃고 있다. 수십억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경제는 엉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차 "이란은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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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재돌파…원유 공급망 위협 현실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선에서 거래된 건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정을 맺기 전인 지난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91달러를 돌파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하며 석유 공급망 위협이 현실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바브알만데브 해협까지 막히면 걸프만 원유를 나르는 바닷길이 모두 막히는 셈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두 척이 해협을 지나자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은 알 마시라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 엔셀리아호와 라일라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바브알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 인도양을 연결하는 주요 해상 무역로다. 에너지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사우디는 홍해 연안 얀부항을 연결하는 송유관을 이용해 하루 약 490만 배럴의 원유·정제유를 해협을 통해 수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