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박 피해, 이란 동결자금으로 배상…이게 공평하지"

트럼프 "선박 피해, 이란 동결자금으로 배상…이게 공평하지"

백소희 기자
2026.07.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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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마리에타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마리에타의 휠러 고등학교에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대해 발언하며 손짓하고 있다. 2026.07.2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마리에타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마리에타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마리에타의 휠러 고등학교에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대해 발언하며 손짓하고 있다. 2026.07.2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마리에타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향후 선박, 화물 등 운송에 관련된 모든 손해를 이란 동결 자금으로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 시점부터 선박, 화물 또는 이와 관련된 모든 것에 발생한 모든 손해는 미국이 보유 ·관리하고 있는 이란 자금을 통해 배상될 것임을 밝힌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러한 손해액은 매우 막대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공정하고 공평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배상 범위와 청구 절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대체 원유 수송로 역할을 했던 홍해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경우 중동산 원유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하자 국제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두달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라며 "대이란 군사 작전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이될 수 있다"고 맞섰다. 미국은 전날까지 12일 연속 이란을 공격했는데 중동지역에 병력을 증강하는 등 군사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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