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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손수레 끌던 '폐지 수거' 노인 덮친 차량…70대 여성 숨져
서울 한 주택가 골목길을 오르던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쯤 서대문구 골목길에서 손수레를 끌고 비탈길을 오르던 70대 여성 B씨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골목길에 넘어져 있었으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홀로 손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폐지를 수집하던 인근 주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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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위험해요"…경주→울산 36㎞ 정체 뚫은 '경찰 에스코트'
부모의 간절함과 경찰의 발 빠른 공조 덕분에 고위험 산모가 무사히 아이를 낳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는 '경주에서 울산까지, 릴레이 에스코트 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외동파출소에 고위험 산모를 태운 차량이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며 도착했다. 운전자는 "산모와 태아가 위험한 상황"이라며 울산의 대형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퇴근 시간대와 맞물린 도로는 극심한 정체 상태였다. 이에 관할 경찰들이 나섰다. 경주에서 울산까지 약 36㎞ 구간을 릴레이로 에스코트했다. 외동파출소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선두에서 길을 열었고, 시민들도 길을 터주며 이동을 도왔다. 경주에서 시작된 에스코트는 울산 북구 천곡사거리를 거쳐 동구 염포산 톨게이트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울산 지역 경찰은 직접 차량에서 내려 운전자들에게 협조를 구하며 통행로를 확보했고, 교통 순찰차까지 합세해 정체 구간을 뚫어냈다. 산모는 병원에 무사히 도착했고, 이후 안전하게 출산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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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깜깜이 교육감 선거 세금이 샌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역단체장과 보궐 국회의원 후보 공천 이슈 등에 가려졌지만 각 지역 교육감 선거는 예비후보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혼탁해지고 있다. 교육감 후보는 정당 공천이 없지만 여야 후보와 런닝메이트 성격으로 인식된다. 이때문에 진보, 보수진영 예비후보들간 단일화 이슈까지 불거져 현금복지와 선심성 공약이 줄을 잇는다. 대표적인 곳은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후보로 나선 경기도 교육감 선거다. 대통령실장을 지낸 임태희 현 경기교육감은 고3 학생의 운전면허 취득비 30만원 지원을, 교육부총리 출신의 유은혜 예비후보는 고교생 대상 연 10만원의 '청소년 교육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한다. 서울에서도 정근식 현 교육감이 유아 무상교육 공약을, 정 교육감과 한만중 예비후보는 초·중·고등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을 내걸었다. 주요 시도 모두 비슷한 상황이고 각 공약 이행에는 수십억에서 천억원대의 돈이 들어간다. 이처럼 '일단 뽑히고 보자'며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는 현금 공세 공약 때문에 인프라 확충이나 학력 신장, 교육 과정 혁신 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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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원오 '민원 행정' 도시 도약 못 해…개척자 리더십 갖춰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비전 없는 민원 행정으로는 도시는 절대 도약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5일 자신 페이스북에 '서울시장은 개척자 정신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 후보의 말처럼 '시민이 원하는 것만 하는 시장'이 좋은 시장이냐"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시민의 일상을 챙기는 일,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일은 서울시장이라면 너무도 당연한,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지키는 일은 24시간 제 손을 떠난 적이 없다. 교통, 복지, 안전, 생활 인프라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행정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서울시장의 역할이 거기서 끝이냐. 눈앞의 민원만 처리하는 '수요 반응형 시장'으로는 급변하는 시대,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서울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없다"며 "시민이 오늘 당장 원하는 것만 좇다 보면 정작 내일 필요한 변화는 놓치게 된다. 필요한 것이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한발 앞서 길을 여는 개척자의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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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이용객 2배 이상 증가…"2029년 흑자 전환 목표"
한강 수상 대중교통 사업을 맡은 ㈜한강버스가 초기 투자에 따른 적자를 딛고 이용객 증가와 수익 개선을 바탕으로 2029년 흑자 전환을 추진한다. 15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2024~2025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104억원, 당기순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적자는 선박 건조와 선착장 조성 등 초기 인프라 구축에 따른 대규모 자본 투입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본집약적 사업 특성상 초기 손실은 불가피하며 일정 기간을 거쳐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실제 한강버스는 2025년 9월 첫 운항 이후 실질적인 운영 기간이 3개월에 못 미쳐 연간 운임과 광고·식음료(F&B) 등 부대사업 수익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들어 수요 회복세는 뚜렷하다.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지난 3월 이용객은 6만2000여명으로 늘어 지난해 월평균(약 2만7000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4월에도 14일 기준 3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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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아레나, 내년 5월 첫 공연"…'다시 강북시대' 구상 구체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아레나 현장에서 내년 5월 첫 공연 계획을 밝히며 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다시, 강북전성시대' 구상을 구체화했다. 서울아레나를 단순 공연장이 아닌 동북권 경제·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 핵심이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시 도봉구 서울 아레나 건설현장을 방문해 "내년 5월이면 첫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변 지역과 연계한 시설 배치와 콘텐츠 구성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아레나가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동북권 발전을 견인하는 허브 역할을 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레나는 좌석 기준 1만8000석 규모지만 스탠딩 공연을 포함하면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K-팝 전용 공연장이다. 여기에 고척스카이돔(1만7000석)과 2031년 완공 예정인 잠실 스포츠·마이스 시설까지 더해지면 서울에는 관객 3만~3만5000명 규모 공연이 가능한 대형 공연장이 3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아레나의 핵심이 대규모 공연장과 더불어 '파급 효과'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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