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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래는 수소"…현대차·SK·포스코·한화 고군분투
정책 지원 부족으로 국내 중견·중소기업은 점차 수소산업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지만 주요 대기업은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당장은 사업이 어렵지만 수소의 무한한 미래 가치를 고려할 때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데 공감대가 형상돼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가장 적극적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내년 준공 목표인 이 공장은 원료를 가공하는 '화학 공정'과 완성된 부품을 조립하는 '조립 공정'을 통합해 연 3만기 규모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그룹이 총 9조원을 투입하는 '새만금 AI(인공지능) 밸리'에는 수전해 플랜트, AI 수소 시티 조성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있다. 수소 승용차 '넥쏘'를 국내외 주요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소 버스·트럭 보급 범위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협력해 아프리카에서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기반 청정에너지 전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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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관심에 무너진다"…한숨만 나오는 수소산업계
"문재인 정부 때 정책 의지를 믿고 수소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 중 지금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겁니다.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해 한국의 수소 기술 경쟁력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보조금 같은 것을 지원해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정책 의지와 명확한 방향만이라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 국내 한 수소 기술 전문가는 국내 수소산업 성장이 더딘 첫 번째 이유가 정부의 무관심이며, 수소경제위원회의 '개점휴업'이 이런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그는 수소가 다른 초기 산업과 마찬가지로 정책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데, 정부가 수년째 사실상 관심을 끊으면서 기업의 사업 추진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이후 업데이트 없는 '청사진'━정부가 본격적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시작한 것은 2018년이다. 당시 정부는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서 수소경제를 3대 전략 투자 분야로 선정했고, 이듬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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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vs유럽 사수, 몸값 치솟은 그린란드…거액 투자유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토 압박에 유럽이 북극권 영향력 사수에 나서면서 그린란드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2억유로(약 31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 패키지를 발표했다. 그린란드 내 위성 및 디지털 연결망과 수력발전 등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 등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와 별도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덴마크·그린란드 정상은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교육·인프라·핵심 광물·청정에너지·관광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공동선언을 두고 "그린란드가 유럽과의 관계 강화를 선택한 것이라는 의미"라면서 "유럽은 그린란드와 북극에서 더 많이 존재하고 더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이번 2억유로 투자와 별도로 2028~2034년 그린란드에 대한 직접 지원을 5억3000만유로로 2배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번 조치는 북극권에 있는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의 영향력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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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프리카서 전기차·수소·인프라 사업 키운다..AfDB와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손잡고 아프리카에서 전기차 밸류체인과 청정에너지, 교통·물류 인프라 등 신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AfDB와 '아프리카의 산업화와 교통 인프라 구축, 청정에너지 전환 등 미래성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AfDB는 아프리카의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금융과 투자유치, 사업개발 등을 수행하는 아프리카 최대 다자개발금융기관이다.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에너지·인프라 분야 사업 역량과 AfDB의 개발금융 및 투자유치 역량을 결합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기반 청정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구축 △도로·철도·항만 등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핵심광물을 활용한 전기차 밸류체인 개발 △산업화 및 제조 역량 강화 △미래 모빌리티·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등 6가지다. 특히 아프리카가 보유한 핵심광물을 활용한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과 제조 기반 확대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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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 다 미국 땅?…트럼프 도발에 "주권이 장난이냐"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슬란드·그린란드를 포함해 캐나다·멕시코 등 북중미 전체를 성조기로 덮은 지도 이미지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뉴멕시코주를 '뉴아메리카주'로 표기한 이미지도 연달아 올리며 국경과 지명을 뒤흔드는 이른바 이미지 정치를 이어갔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고 주아이슬란드 미국 대사를 초치했다. 7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쇠르예르뒤르 카트린 군나르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외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게시물과 관련해 빌리 롱 주아이슬란드 미국 대사를 초치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북대서양 연안 국가들을 성조기로 뒤덮고 '미합중국'으로 표기한 사진을 게시했다. 아이슬란드·그린란드·캐나다·멕시코·카리브 연안 국가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글은 덧붙이지 않았다. 아이슬란드 외무부는 미국 측에 "해당 게시물은 완전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군나르스도티르 외무장관은 "대사를 불러 면담하고, 이것이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아주 분명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다른 누구도 우리의 독립이나 주권을 마음대로 다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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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혁신센터 '기후테크 세미나ON' 성료…스타트업 글로벌 해법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최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2026 제1회 기후테크 세미나ON'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정보 전달뿐 아니라 참여기업이 자사 기술과 사업모델을 글로벌 관점에서 점검하고 실질적인 진출 방향을 모색하도록 기획됐다. 연사로 나선 정재용 더크림유니언AX Lab 연구소장과 장병일 그린아이디어랩 대표이사는 국내외 기술 동향과 산업별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실제 해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요건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각국의 정책과 규제, 현지 수요, 파트너십 구축 전략을 사업 초기 단계부터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공통으로 강조됐다. 강연 직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했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해외 진입 과정에서 우선 고려할 사항을 명확히 알 수 있었고, 다른 기업들과 시장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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