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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700㎞ 로 날아 '쾅'… 스페이스X-달 충돌, 다누리가 포착할까
우주를 떠돌던 스페이스X의 로켓 잔해가 8월 5일 낮 3시34분경 달 서쪽 표면에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마침 부근을 지날 예정이어서, 대규모 충돌 전후 모습을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의 2단 로켓(상단부·2025-010D)이 5일 오전 2시34분(한국 시간 오후 3시34분) 달 서쪽 가장자리 부근에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2단 로켓은 지난해 1월15일 발사된 팰컨9의 일부분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미국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인 '블루고스트'와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인 '리질리언스'를 싣고 발사됐다. 발사체 1단은 발사 약 8분 후 대서양 해안으로 낙하시켜 회수했다. 탑재체가 실린 2단은 목표 지점에 달 궤도선들을 진입시킨 뒤 연료 부족으로 우주에 남았다. 이후 약 1년6개월 간 달과 지구 사이 타원궤도를 돌다, 달의 중력에 의해 서서히 달과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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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르헨 정상회담…"광물 협력체계 마련·원유 수입 다변화"
이재명 대통령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후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원유 공급선 다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또 한-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을 연내 재개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를 공식방문 중이며 우리 정상이 아르헨티나를 찾은 것은 22년 만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핵심광물 관련 정책과 투자제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리튬의 탐사·채굴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양국 기업의 투자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 리튬 매장국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70%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유 공급선 확대 활로도 찾았다. 위 실장은 "우리 기업은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시범 도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수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내년부터 예정된 원유 수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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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차카오 교량' 협력"…칠레 대통령 "BTS로 韓 문화 더 가까이"
이재명 대통령이 한-칠레 정상회담 후 "FTA(자유무역협정)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해 통상, 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은 "칠레의 쇄빙선은 남극 과학탐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모네다궁)에서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동반성장을 위해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늘 체결한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핵심 광물과 에너지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의 투자 기회 발굴과 교류 노력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태평양동맹(PA),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 주요 경제 협력체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이자 1위 리튬 매장국인 주요 자원 부국 칠레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선도국인 한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있어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양국은 '광물자원 파트너십 MOU'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를 광물자원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고 정보 교환, 기술협력, 인적 교류 등의 구체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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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한국, 2030년대 달 기지 건설 함께하자"…통신·로봇 협력 희망
화성 진출의 전초기지로 달을 선택한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2030년대 국제 달 기지 구축을 위해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카를로스 가르시아 갈란 NASA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 총책임자를 포함한 실무진이 달 기지 건설 등 우주탐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갈란 총책임자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달 기지 건설에 대한 관심과 역량은 물론 산업계까지 갖춘 국가"라며 "한국이 NASA 달 기지 건설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협력 분야로는 △달 착륙선 △달 통신 △물자 수송용 달 표면 이동 시스템 △달 자원 샘플링 기술 등을 언급했다. 누주드 메랜시 달 기지 건설 프로그램 기술총괄(수석 아키텍트)은 "그간 한국의 역량을 분석하고 조사해 우리와 협력 가능한 분야를 파악했다"며 "달 궤도선 '다누리' 경험을 비롯해 통신·로봇 기술에 강점이 있다고 보며, 이번 방한을 통해 더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2년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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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 다누리 이어 달 착륙선 전자모듈 제조·검증 역량 확대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착륙선 항법컴퓨터 프로세서 모듈 선행 보드 제작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5303억원을 투입하는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하나다. AP위성은 달 착륙선 항법컴퓨터에 적용될 고성능 프로세서 모듈의 선행 보드를 제작하고 고집적 패키지의 제조공정과 우주환경 신뢰성을 검증한다. 달 착륙선은 착륙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지형을 분석하고 장애물을 회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높은 연산성능을 갖춘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다만 최신 고집적 패키지는 접합 구조가 미세하고 열과 습도, 진동과 충격에 민감해 정밀한 제조공정과 사전 검증이 요구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유럽 우주표준에 따라 고집적 패키지의 정밀 실장과 재작업, 비파괴 검사, 환경시험 절차를 수립하는 데 있다. 시험 과정에서는 전기적 특성과 접합부 상태를 확인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공정의 적합성과 우주환경 신뢰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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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공동성명…"희토류 포함 전략 광물 협력 강조"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브라질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28일(현지시간) 청와대가 공개한 한-브라질 공공성명에 따르면 양 정상은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및 전략 광물에 대한 협력, 다변화되고 회복력 있으며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각자의 국내적 부가가치 창출 관련 우선순위에 따라 기술 이전을 포함해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발전시키는 데 대해 유관 정부기관 간 회의 등 계기에 추가로 논의할 의향이 있음도 강조됐다. 양 정상은 양국 기업과 기관들이 이와 같은 분야에서 탐사, 가공, 연구 개발 협력사업을 발굴하도록 장려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한국과 브라질은 핵심, 전략광물이 에너지, 디지털 전환과 기술 응용,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특히 양국은 광물 부문 개발에 있어 국가 주권과 정책적 자율성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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