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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년 주거사다리 촘촘히…폐버스는 황당한 아이디어"(종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7만4000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폐버스를 임시 주거시설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황당한 아이디어"라며 비판했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 구로구 '개봉 세이지움'을 찾아 입주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들었다. 이후 개인 SNS에 "청년들에게 집이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지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청년의 주거사다리를 지키는 일에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의 폐버스 활용 제안에 대해서는 "청년들에게 주거가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월세가 오르면 청년들은 그만큼 밥값을 아끼고, 자기계발을 미루고, 저축을 포기하게 된다. 집값과 임대료가 함께 오르면서 열심히 일해도 다음 단계로 올라설 종잣돈을 마련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하나하나 촘촘히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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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측 "정청래 지지자, 고령자 접근해 대리투표…중단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측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호남 전통시장 등지에서 상인 등을 대상으로 대리 투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캠프 공보팀은 12일 오후 논평을 내고 "정 후보 홍보물을 든 지지자가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고령자들에게 투표 방법을 알려준다는 빌미로 접근했다"며 "정 후보 기표를 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밀투표 원칙을 어긴 부정 선거 행위, 당규를 어긴 해당 행위, 공직선거법을 어긴 범죄 행위"라며 "정 후보는 즉각 이러한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부정 선거 시도에 관용은 없다"며 "대리 투표를 실행한 사람, 유튜브 등에서 이를 조장하는 사람 모두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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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원 정보유출 바로 잡겠다…스스로 관대하면 누가 신뢰하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 회원 1만7000여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관리 무능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2일 SNS(소셜미디어)에 "당원정보 유출문제가 제기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1년이나 됐다니 문제고, 무려 만명이 넘는다니 문제고, 아직 진상을 몰라서 문제고, 개별통지 등 사후처리가 제대로 안돼서 문제고, 추가 문제는 없는지 몰라서 문제고, 재발 우려가 없는지 장담 못해 문제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정말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소리를 높이고 과실 없는 정보 유출에 대해서도 배상을 요구하는 입법을 검토하고 선관위 관리 부실에는 해체를 요구하는 우리 당이 정작 스스로에만 관대하다면 누가 당을 신뢰하겠냐"고 적었다. 김 후보는 "당원정보의 안전은 당원주권의 대전제"라며 "당원정보 보호 없이 당원주권 없다.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썼다. 민주당은 지난 7일 블루웨이브에 가입한 당원 1만7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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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망쳐먹어" "예의 지켜달라"…與전대 마지막 토론도 날선 공방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호남·수도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토론회에서도 당권주자들은 탈당 이력, 6. 3 지방선거 책임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서로를 '배신자'라며 공격했고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의 국정과제 관련 답변을 재차 문제삼았다. 김 후보는 12일 SBS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당 대표 후보자 3차 토론회에서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을 20대 대선 패배의 발단으로 꼽으며 "당시 탈당을 거부하고 오히려 문제제기한 의원을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김 후보의 탈당 이력을 다시 꺼내며 "본인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한 것에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저한테 탈당 얘기를 하면서 덮어씌우기를 하려는 것 같은데 소용 없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저는 불리할 것 없다. 국민들이 다 아시고 사과할 것은 사과했다"며 "지지난 전당대회때 (정 후보가) 사과하고 탈당하지 않아서 지난 대선을 망쳐 먹었는데 그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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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막판 TV토론…정청래 "의리", 송영길 "성공, 김민석 "화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제가 당과 의리를 지킬테니 당원들은 저와의 의리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고 김민석 후보는 "같은 것을 보며 화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12일 SBS 합동 토론회 마지막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후보는 "억울한 공격도 참 많이 받았다"며 "1대1 싸움이 아니라 2대1, 3대1로 참 억울한 공격을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속을 뒤집어서 더 보여줄 수도 없고 참으로 답답했다"며 "그러나 저는 네거티브 하지 않았다. 그냥 팩트 체크 차원에서 정당 방위는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금 전국에 있는 정청래 지지자들이 호남으로 몰려가서 6일간, 하루에 10시간씩 이 뙤약볕에서 노무현 정신으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하소연하고 있다"며 "정청래의 진심을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 후보는 "우리는 같은 뿌리"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진 동조동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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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피하다 15층 아래로 추락...스프링클러도 없는 노후아파트서 모자 사망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자 2명이 숨진 가운데 노후 아파트의 열악한 소방시설이 참사를 키운 배경으로 지목된다. 불이 난 곳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영구임대아파트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만큼 노후 임대주택의 소방시설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5분쯤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60대 여성과 30대 남성 등 모자지간 2명이 숨졌다. 모자는 베란다 방면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불을 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가정으로 모친은 뇌병변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함께 거주하던 남편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1992년 준공된 영구임대아파트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설치 의무가 강화되기 전 지어진 노후아파트로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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