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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IP' 보유한 게임사…1분기 실적 레벨도 상승
국내 게임업계의 실적 온도차가 갈수록 커진다. 크래프톤·넥슨 등이 장수 IP 운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일부 게임사는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받고 경영진은 무보수를 결의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1분기 성적표를 내놓는 게임사들의 현황을 묶어본다. ━게임사 실적 양극화 심화…'검증된 IP'가 통했다 국내 게임업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크래프톤·넥슨은 장수 IP 운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쌓았고, 펄어비스는 신작 하나로 판세를 뒤집었다. 엔씨(NC)는 신작과 기존 IP(지식재산권)를 동시에 가동해 반등을 노린다. 시장에서 검증된 IP를 보유한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에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1조3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9% 증가, 영업이익은 5616억원으로 22. 8% 증가했다. PUBG(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매출만으로 분기 1조원을 넘어섰다. 9주년 애스턴마틴 컬래버레이션이 PC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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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한 뼈깎기' 데브시스터즈…대표는 무보수, 직원은 희망퇴직
데브시스터즈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및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경영 쇄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쇄신안은 콘텐츠 경쟁 심화에 따른 게임 시장 전반의 침체와 라이브 서비스 난도 상승, 신작 성과 부진 및 기존 매출 규모 축소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다. △수익성·성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신기술 기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한 재무 안정화 △조직 정예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및 지속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경영진은 현 상황의 무게를 중대하게 인식하고 기업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경영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조길현 대표를 포함한 이지훈·김종흔 이사회 공동의장의 임금 전액에 대해 무보수 경영을 결정했다. 주요 임원진도 보수의 50%를 삭감한다. 또한 대표이사 직속의 '비용 관리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해 전사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집행 비용을 상시 점검하고 엄격하게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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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K]"무작정 찾아갔다"…미국서 '대박' 터뜨린 데브시스터즈
"국내에 먼저 출시돼 참고할 만한 게임도 없었고 본고장인 일본은 폐쇄적이라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를 직접 다니며 자문을 구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데브시스터즈의 TCG(트레이딩카드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강석곤 그룹장은 "TCG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게임사 가운데 TCG를 시도해 장기적으로 성공시킨 사례는 데브시스터즈가 유일하다. 강 그룹장은 "2021년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 리셀 시장에 붐이 불었다. 거기서 카드 사업에 대한 기회를 포착해 포토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700만장 이상 팔렸다"며 "그걸 계기로 TCG 사업화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2023년 출시한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현재 동남아, 미국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 정식 진출했다. 태국의 한 국제학교에서는 영어 교육용으로 쓰이고 북미 출시 반년 만에 카드 샵 700곳 이상에 입점했다. 지난해 유통 계약량 중 북미 비중이 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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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만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방문객 27% 늘며 '흥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지식재산) '쿠키런'과 선보인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아쿠아리움 전역은 쿠키런 세계관을 반영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테마존과 공연, 모바일 AR(증강현실) 체험, 한정판 굿즈 및 F&B(식음) 콘텐츠 등 현장 중심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으며, 해외 관람객도 약 13% 늘어 글로벌 IP의 흥행력을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전래동화 '용궁'을 콘셉트로 구성된 공간에 '용감한 쿠키' '밀키웨이맛 쿠키' 등 캐릭터가 등장해 해양생물과 보물을 찾는 스토리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아쿠아리움에는 총 9개의 쿠키런 테마존이 조성됐다. 입구 '웰컴존'을 시작으로 수달 수조의 '연꽃 낙원', 산호와 조명이 결합된 '인어의 바다', 카피바라 수조의 '해초숲', 체험형 '컬러링 존' 등이 관람 동선에 따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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