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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네수엘라 '석유 협정' 파장…여야 "주권 포기" 반발도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650억배럴 규모의 석유를 장기간 독점 거래하는 협정을 체결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체제의 안정을 인정하는 대가로 석유 이권과 실리를 챙기겠다는 셈법으로 해석된다. 베네수엘라 내부에선 이번 계약이 주권 포기이자 매국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베네수엘라 25년 석유 협정 체결. 트럼프 "역대 최대 석유 거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 정부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베네수엘라의 존경받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 없이, 650억배럴 이상 매장된 베네수엘라 석유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간 석유업체와 베네수엘라 정부가 현지 유전 개발 및 원유 채굴권과 관련한 협력에 합의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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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쇼크' 안겼던 CXMT, 매출 10배로...중국발 '칩포비아' 오나
중국 최대 반도체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주목 받는다. 중국 반도체가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는 이른바 '차이나칩 포비아'가 일어날 수 있다. 기술격차가 여전하단 반론도 있다. 29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CXMT가 호실적에 힘입어 28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이 3조2800억위안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텐센트, 알리바바 등 굴지의 빅테크를 뛰어넘는 중국 최대 시총이다. CXM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3. 6% 급증한 1500억3000만위안(약 3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매출이 거의 10배로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연간 매출의 2. 4배에 달하는 수준을 절반 기간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23억3200만위안 적자를 봤던 순손실은 776억위안 흑자로 돌아섰다. CSMT가 지난달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후 정기 실적공개는 처음이다. 회사 측은 실적 급증의 배경으로 '글로벌 D램 공급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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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팀쿡…위기 속 애플, '존 터너스 체제'로 15년만의 세대교체
다음 달 1일부터 애플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돌입한다. 팀 쿡 전임 CEO가 물러나면서 이뤄지는 15년 만의 세대교체다. 신임 수장 맞이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애플에 글로벌 빅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시점에 맞춰 오는 9일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신제품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터너스 신임 CEO는 그간 애플에서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주역이다. 그의 취임 시점 역시 이 제품의 공개 일정에 맞춰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CEO가 공급망과 판매, 재무 전문가였던 반면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는 과거 이력답게 애플에 신규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재도약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기술 진보를 약속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선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과 폴더블폰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이번 경영진 교체는 회사가 빅테크 간 AI 주도권 경쟁 격화, 아이폰 혁신 정체, 그리고 글로벌 사법 및 규제 압박이라는 삼중고를 겪는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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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회장까지 네팔행…직원 구조 총력전 나선 두산
두산그룹이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사고 현장을 찾으면서 그룹 차원의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30일 두산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은 네팔 현지에서 실종 직원 수색과 사고 수습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현지로 출발한 정영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와 회사 현장 대응팀도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및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국내에서 현지 소식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접 현장을 찾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박 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후 29일 네팔에 도착했다. 박 부회장 역시 네팔에 도착한 후 취재진과 만나 "구조 상황을 직접 와서 챙겨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네팔에) 도착했다"며 "정부 대응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조 작업이 최대한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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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PU 옆자리"…에이전트 AI 시대 수혜주 꼽은 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8월 넷째 주(24일~28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조은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의 '엔비디아 CPU(중앙처리장치) 바로 옆자리'(티엘비)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의 '드디어 올 게 왔다'(삼성SDI)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인적 분할: 할인율 축소를 향한 분명한 경로'(한화) 등입니다. ━티엘비, 목표가 53만원으로 커버리지 시작━조은애 연구원은 지난 26일 쏘캠 기판을 국내외 메모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티엘비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에이전틱 AI(인공지능)로 C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신규 CPU베라를 지원하는 메모리 모듈 쏘캠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라 CPU 양산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쏘캠 기판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외 5개에 국한되고, 티엘비의 점유율은 약 2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티엘비 주가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27. 33%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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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장남이 물려받나…명확해지는 승계 구도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이 자신의 종근당 지분을 세 자녀에게 증여한다. 장남인 이주원 종근당 상무에서 더 많은 지분을 넘기면서 장남이 물려받는 승계구도가 명확해지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9일까지 보유 중인 종근당 보통주 131만8807주(9. 55%) 전량을 세 자녀에게 증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종근당에서 개발전략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남 이주원 상무에게 가장 많은 52만8807주를 넘긴다. 기존에 이 상무가 보유하고 있던 종근당 주식 20만4813주(1. 48%)를 포함하면 이 상무 보유 주식 수는 73만3620주로 늘고 지분율은 5. 32%로 오르게 된다. 장녀 이주경씨와 차녀 이주아씨의 종근당 지분율도 오른다. 각각 16만2516주(1. 18%)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39만5000주씩을 증여받아 종근당 보유 주식이 55만7516주로 늘고 지분율은 4. 04%로 높아진다. 지난해 이 회장 부부가 종근당홀딩스 자회사인 경보제약을 세 자녀에 넘길 때도 장남에 더 많은 지분을 물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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