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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증시 쇼크' 김용범 "금융위가 변동성 점검…공장 투자는 더 정신차리고 해야"
코스피가 28일 장중 6000선을 하회하며 10% 넘게 급락한 데 대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시장이 내부 토론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오히려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회사를 포함해 공장 적기 투자 등을 더 정신차리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남미 3개국 순방에 동행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 대비 10. 84% 내린 6023. 66에 장마감했다. 중국 시장에 상장한 창신메모리(CXMT) 주가가 465%대 폭등하며 국내 반도체주 수급 우려가 제기된 탓이 컸다. 또 그동안 한국 반도체 기업이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여러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노광공정(마스크에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 넣는 과정)' 관련, 중국이 자체적으로 액침 심자외선(DUV) 장비를 양산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나라는 노광공정에 최첨단 장비인 EUV(극자외선) 장비를 쓰지만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이 장비 확보가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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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일 멈출게요" K노동자는 말할 수 있을까…해외는 어떤가 봤더니
매년 폭염은 계절 현상을 넘어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산업재해'가 되고 있다.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최근 5년 새 6배 가까이 증가했고, 정부는 올해 폭염특보를 3단계로 개편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 폭염 시 휴식 기준을 강화하고 작업 중지 권고도 마련했다. 그러나 현장 노동자들은 '쉬면 임금이 줄어든다'는 현실에 폭염 속으로 내몰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해외 각국이 폭염 노동권을 법으로 구체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도는 대부분 '권고'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8년 만에 '폭염 중대경보'…38도 넘으면 작업 중지 권고━기상청은 지난 6월 폭염특보 체계를 기존 '주의보·경보' 2단계에서 '주의보·경보·중대경보' 3단계로 개편했다. 2008년 폭염특보 제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새로 도입된 '폭염 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으로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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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SOS' 놓치지 않게… 109 상담원 2배 늘린다
정부가 자살시도자와 자살사망자 유족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위기상황부터 치료, 퇴원 이후 일상복귀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관계부처가 함께 운영하는 '국가자살대응실'을 신설, 자살시도자 밀착관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자살 긴급대응 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에 발표한 '9대 분야별 자살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책은 최근 자살사망자 감소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예방 중심 정책을 넘어 실제 자살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6월에 발표된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자살사망자는 1061명(잠정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7% 감소했다. 올해 1~4월 월별 자살사망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2. 8% 줄었다. 특히 '위기포착→출동·초동대응→안정·치료→퇴원 후 관리→일상회복' 5단계에 걸쳐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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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지원… 클라우드관리기업 'AX 파트너' 진화
기업이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인공지능)서비스를 구입한다고 곧바로 업무가 자동화되는 것은 아니다. △사내 문서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정보를 AI가 읽어도 되는지 △기존 전산시스템과 어떻게 연결할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이 틈을 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기업)들이 파고든다. 그동안 기업에 클라우드를 골라주고 서버를 대신 관리한 MSP들이 이제는 AI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보내 업무를 직접 살펴보고 그에 맞는 AI서비스를 함께 만드는 회사로 변화한다. 이런 인력을 FDE(현장배치형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고객사 직원 옆에 앉아 AI가 실제로 작동할 때까지 만드는 개발자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달 30일 FDE 조직에 10억달러를 투자하고 수천 명의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직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FDE 모델의 원조는 미국 데이터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다. 정보기관 등 고객현장에 엔지니어를 투입한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오픈AI는 지난 5월 40억달러 이상을 초기에 투자해 기업용 AI 도입을 전담하는 '배포회사'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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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단일종목레버리지ETF 간담회... "수요 진정 안 되면 투자제한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레버리지ETF(상장지수펀드) 보완방안과 관련, 금융투자업계와 비공개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리밸런싱(자산비중 재조정) 시점을 장중으로 앞당겨 분산하고 상품의 유동성을 적정하게 공급하도록 업계 스스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투자요건 추가 상향 등의 추가 방안도 검토한다. 이 위원장은 28일 '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 관련 금융투자업권 간담회'를 비공개로 열어 이같이 밝혔다. 업계에서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등 관계기관에서도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발표된 보완방안에 더해 시장운영 측면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자산운용업계에 "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의 리밸런싱이 장종료 직전에 집중되는 경우 시장 변동성을 보다 증폭한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리밸런싱 시점을 분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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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고객 잡아라"… 제조업도 구독 경쟁
렌탈업계 전유물이던 '구독경제' 사업모델이 제조업에 빠르게 확산한다. 농기계·사무가구·보일러 등 제조업 분야에서 구독형 사업모델이 번지면서 기업들의 경쟁 무게추가 '평생 고객' 확보로 옮겨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업기업 대동의 AI(인공지능) 농업 플랫폼 '대동커넥트' 가입자는 지난달 5만명을 넘었다. 대동은 원격관제 시스템 등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기계를 자동 업데이트하고 정밀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형 사업모델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2030년까지 ARR(연간반복매출) 1032억원 달성이 목표다. 구독형 사업모델은 다른 제조업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퍼시스는 이달 초 가구업계 처음으로 사무가구 렌탈 서비스를 선보였다. 초기비용 부담이 큰 스타트업과 공유오피스를 공략해 포화한 사무가구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 보일러업계도 정기점검과 필터교체, AS(사후관리)를 결합한 보일러·온수매트 구독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제조업의 사업모델이 '서비스형 제조'(XaaS)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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