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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자부심 있었는데" 타점 1위 강백호 뒤 노시환, 한화 타선 '미친 시너지'가 폭발한다
타율 0. 213(75타수 16안타) 1홈런 9타점, 0. 364(44타수 16안타) 6홈런 15타점. 올 시즌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의 타순별 성적이다. 4번에서 5번으로 한 계단 내려섰을 뿐이지만 놀랄 만한 차이가 발생했다. 노시환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만루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3삼진 5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1-5 승리를 견인했다. 1회초부터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다. 황영묵이 몸에 맞는 공, 요나단 페라자가 안타, 강백호가 볼넷을 출루했고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노시환은 초구부터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존 상단으로 들어오는 시속 144㎞ 직구를 강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KBO 시즌 6번째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수비에서도 류현진을 도왔다. 3회말 수비에서 권혁빈 강습 타구를 몸으로 막아낸 뒤 빠르게 송구, 주자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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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초 역사' 써도, 달 감독 픽은 '박준영 대신 정우주'... "정우주 3번 정도 선발 기회 줄 것" [고척 현장]
"정우주에게 3번 정도 더 기회를 주려고 한다. " 퓨처스리그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뒤 콜업돼 1군 데뷔전에서 선발승까지 따냈으나 김경문(68) 감독은 박준영(24)보다는 정우주(20)를 먼저 생각했다. 김 감독은 1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정)우주에게 먼저 기회를 줄 것 같다"며 "우주가 던지는 걸 3번 정도 보고 난 다음에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한화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투수다. 3차례나 프로에 도전했지만 낙방한 그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서 야구 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는데, 지난해 말 한화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에 나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 29로 활약했는데, 등록이 가능한 5월이 됐고 선발진에 구멍이 크게 뚫렸음에도 박준영에겐 기회가 오지 않았다. 지난 10일 드디어 콜업됐고 LG 트윈스전 선발 등판한 박준영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의 도움까지 받으며 결국 데뷔전 선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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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 선발행+0B2S 투수교체' 예측 불가 한화 마운드, 마침내 정상화되나 '개점휴업' 외인 1군 동행 [대전 현장]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예측 불가능한 운영이 나왔던 한화 이글스 마운드가 마침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화이트가 오늘(10일)부터 합류했다. 그동안 우리와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다"고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27)의 1군 동행 소식을 알렸다. 한화에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한화에 입단한 화이트는 KBO 데뷔 첫 경기였던 3월 31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2⅓이닝(57구) 1실점 기록 후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약 6주의 재활이 예상됐고 퓨처스 2경기 등판을 거쳐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전날(9일) NC 2군과 마산 경기에서 평균 시속 146㎞, 최고 149㎞의 빠른 공(18구)과 스위퍼(16구), 커터(9구), 포크(8구), 투심 패스트볼(5구) 등 총 69구를 던지며 자신의 구종을 점검했다. 화이트가 돌아오면서 한화 선발 로테이션도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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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승 굉장히 귀한데" 305분 악몽 지운 왕옌청에 김경문 감독도 칭찬 또 칭찬... 육성 MVP에도 기대한다 [대전 현장]
KBO 리그 최고령 사령탑 한화 김경문(68) 감독이 305분의 대혈투를 잊게 한 왕옌청(25)의 역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요즘은 1승이 굉장히 귀중한데 왕옌청 선수를 칭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 감독은 걱정이 많다. 우리가 투타 밸런스가 깨진 지 좀 됐는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분발했던 경기"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화는 LG와 올해 첫 홈 시리즈에서 첫 경기를 패전으로 시작했다. 몇 차례 이길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음에도 결정을 짓지 못하며 연장 11회 승부 끝에 8-9로 패했다. 무엇보다 올해 최장시간인 5시간 5분에 달하는 경기에서 투수 7명을 썼음에도 이기지 못해 타격이 커보였다. 그러나 왕옌청이 6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을 달성하고 팀의 11-3 승리를 이끌면서 분위기가 완벽하게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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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본인 최고 구속 찍었다! 개점휴업 한화 외인 복귀 임박, 사령탑도 기대 "우리도 점프할 시간 분명히 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27)의 복귀가 임박했다. 화이트는 9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5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화이트는 2회 한재환에게 첫 삼진을 잡아냈다. 3회 하위 타선 상대 2연속 삼진을 솎아낸 뒤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신재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화이트는 5회 한재환에게 다시 좌중월 홈런을 맞고 첫 실점 했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6회 박인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화이트는 엄요셉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마쳤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화이트는 평균 시속 146㎞, 최고 149㎞의 빠른 공(18구)과 스위퍼(16구), 커터(9구), 포크(8구), 투심 패스트볼(5구) 등 자신의 구종을 모두 확인하며 총 69구를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 역시 최고 시속 146㎞를 던지며 본인 최고 구속을 찍어 복귀 준비를 마쳤음을 수치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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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보다 소중한 동생들' 원태인이 모자에 새긴 '1번'→이호성·문동주 쾌유 기원 "마음에 품고 던졌다"
삼성 라이온즈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6)이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로 마침내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원태인은 자신의 모자에 새긴 등번호 '1번'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며 문동주(23·한화 이글스)와 이호성(22·삼성 라이온즈)을 직접 언급했다. 이들은 모두 현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는 선수들이다. 원태인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진 그는 99구 중 69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는 준수한 제구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원태인의 호투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모자에 적힌 숫자 '1'이었다. 이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아끼는 후배 문동주와 이호성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였음을 밝혔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원태인은 평소 모자에 무엇인가를 쓰는 것을 꺼리는 징크스가 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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