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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대량살상무기 회의에 '경고'…"핵무력법 발동하는 안보 도전"
북한 국방성이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가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을 두고 자국의 '핵무력정책법' 발동 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북한을 겨냥한 적들의 대량살육무기공격과 사용 위협은 국가핵무력정책법령의 조항이 발동하는 중대한 안보 도전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조항의 발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해석하고 엄정한 경고로 받아들일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대변인은 "간과할 수 없는 건 미국과 한국이 '대량살육무기 위협'을 전면에 내걸고 조선(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전제로 하는 연합방위 태세의 강화에 대해 떠든 것"이라며 "이는 우리국가(북한)에 대한 핵 및 생화학 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행을 위한 실전 준비를 가속하려는 노골적인 대결 선언"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미한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 기간 '대량살육무기 대응' 각본을 숙달하고 이번에 또 다시 핵 및 생화학 무기 훈련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한 사실은 적들의 대량살육무기 사용 기도가 극히 무모한 단계로 이행하고 있단 걸 입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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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하비' 국내 모의 전투비행 성공…야전 운용능력 입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인기 '모하비'가 '2026 국방드론기술전'에서 모의 전투비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기 포천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모하비는 육군 제513항공대대 비행장에서 이륙해 일반 활주로가 아닌 폭이 좁은 전차 기동로에 착륙했다. 이후 해당 지점에서 다시 이륙해 예정된 경로에 맞춰 육군 제513항공대대로 돌아가 비행을 마쳤다. 모하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GA-ASI가 지난해부터 공동 개발하고 있는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다. 기존 동급 무인기가 1㎞ 이상의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모하비는 고양력장치와 45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해 100~300m가량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번 시연에서 모하비는 이륙거리 200m 미만, 착륙거리는 100m대를 보였다. 2024년 11월 해군의 대형수송함(독도함) 비행 갑판 위에서 진행된 전투 실험에서 모하비가 이륙하기 위해 달린 거리는 100m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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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연합사령관 "韓美 상호운용성, 당장 실체적 입증해야 할 과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한국군과 미군의 상호운용성은 너무 오랫동안 미래의 목표로 취급돼 왔다"며 "상호운용성은 오늘 실체적으로 입증돼야 한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 '2026 한미 연합워파이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상호운용성은 장기적인 획득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언젠가는 달성할 것이라 여겨져 왔다"며 "이제는 실시간 데이터 공유, 감시-타격 체계의 동기화(synchronized sensor to shooter links)를 통해 한반도에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완벽하게 작동하는 연합 지휘통제 구조를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오늘 밤 싸울 수 있는(Fight Tonight)'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한국군 또는 미군의 감시체계가 위협을 탐지한다면 연합 시스템은 번역이나 시스템 조정, 혹은 정치적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위협과 교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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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우주 무기' 궤도상 배치 첫 인정…중국 "우주 군비 경쟁 반대"
미국이 우주 무기 보유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우주 공간을 둘러싼 미·중·러 간 군비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로이 메인크 미 공군장관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항공우주군협회 회의에서 "미국은 이제 적대적인 공격으로부터 합동군을 방어할 수 있는 궤도상 우주 통제 무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인크 장관은 "우주는 미국의 군사 및 경제 안보에 중요한 무대"라며 "억지력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무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을 위한 우주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에 대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 우주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우주 기반 요격 미사일의 개발 및 배치도 포함된다. 미국 우주군은 '우주 통제'를 "우주 영역을 장악하고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방어적 또는 공격적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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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쟁부, 첫 이란전쟁 피해 보고서…"탄약 재고 부족" 인정
미 전쟁(국방)부가 이란 전쟁으로 탄약을 비롯한 군수품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약 부족 의혹을 줄곧 부인해온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14일(현지시간) CNN·NBC 등에 따르면 전쟁부 감찰관은 이란 전쟁 발발 후 넉 달간 소모된 비용이 약 334억달러(약 45조5141억원)로 추산된다는 내용의 첫 피해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난 2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넉 달간을 다룬다. 이란 전쟁의 비용과 범위, 미군과 전쟁부 및 관련 기관과 걸프만 국가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다. ━드론 30대·전투기 다수 파괴━이란과의 전쟁에 소요된 비용은 약 334억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소모된 탄약 비용 223억달러, 장비 손실액 37억달러, 기타 지출액 74억달러가 포함됐다. 파손 시설 복구 비용은 제외한 수치다. 이라크·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에서만 2억800만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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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전문가 "李대통령, 트럼프 계속 만나야 '북미대화'서 역할"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해야 한다는 미 안보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협회 주최 외교·안보 세미나에서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를 방문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만나 일본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왔다"며 "이런 일들을 한국의 대통령이 참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석좌는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의 대통령과 자유롭게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이라며 "한국의 역할이 무엇이 될지, 북미 대화재개 국면에서 한국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 의지에 대해 "미 행정부의 북한 담당자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루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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