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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가 가상자산 시장 뛰어든 이유는..." 청사진 첫 공개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결정한 한국투자증권 등이 오는 4일 공개석상에 나서 청사진을 설명한다. 그동안 금융사의 디지털금융 동맹 사례가 줄을 이었으나 금융사가 직접 나서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 건 처음이다. 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전략적 지분투자에 나선 한국투자증권과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OKX벤처스, 컴투스홀딩스 등 주요주주와 오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각사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배경과 청사진을 경영진이 직접 나서 공개적으로 설명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 관계자는 "금융사 등으로부터 대대적인 투자를 받은 첫 사례인 만큼 (주요 주주들이) 의견을 모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며 "향후 주주 4개사가 함께 그려갈 비전과 협력 방안 등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통 금융사들이 가상자산거래소 두나무에 투자하며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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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달러선 후퇴…"변동성 관리 필요"
비트코인이 미국발 금리·물가 상승 충격에 8만달러선을 반납한 채 5월 셋째 주를 마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거시경제적 변수가 누적돼 변동성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22일 오후 4시30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이하 한국시간)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4. 28% 내린 7만7425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1543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1. 76%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6. 05% 내린 2129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40점으로 분류단계상 '공포'와 '중간' 사이에 섰다. 한 주간 가상자산 가격은 지난 15일 밤 뉴욕증시 주식·채권 동반 급락을 기점으로 흔들리는 양상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의 7일간 등락 범위는 비트코인 기준 7만6000~8만800달러대에 형성됐다. 거래 위축은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쟁글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종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10%를 넘긴 종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9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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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발작에 비트코인 '기절'…8만달러선 반납
미국-이란 전쟁발 물가부담 속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냉각 국면이 가속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은 글로벌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군으로 분류된다. 20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4. 91% 내린 7만6722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1432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1. 49% 낮게 형성됐다. 주간 고점(8만2006달러·15일) 대비 하락률은 6%를 상회하는 실정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밤 가상자산 제도화를 골자로 한 클래리티(CLARITY)법안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7만9000달러대에서 8만1000달러대로 올라선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락 시발점으로는 지난 15일 밤 뉴욕증시 주식·채권 동반급락이 지목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4bp(1bp=0. 01%포인트), 30년물이 11bp 급등하면서 주식시장 3대 지수(다우존스30·S&P500·나스닥)는 나란히 1%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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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란전 긴장감에도 8만달러 방어…美 클래리티법 호재
비트코인이 15일 오후 8만~8만1000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클래리티(CLARITY)법 제정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국내외 증시 급락을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이란 강경발언 충격을 완화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3시3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1. 33% 상승한 8만524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1940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1. 28%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0. 88% 내린 2253달러에 거래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 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주와 같이 100점 만점에 48점으로 '중간' 단계로 분류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에 걸쳐 일제 반등세를 빚었다. 4개월 가량 교착상태를 이어가던 클래리티법안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를 찬성 15(공화당 13·민주당 2)표, 반대 9표로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이다. 클래리티법안은 각종 가상자산에 대한 분류기준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업무관할 등을 규정, 제도 불확실성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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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동맹 가속화…저무는 '가상자산거래소 생존투쟁기'
하나은행이 예고한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지분 인수는 국내 가상자산업계 화두인 전통 금융권과의 협업·결합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중개수수료에 의존하는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사업 다각화·제도권 진입을 모색할 기회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하나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15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카카오인베)로부터 두나무 주식 228만4000주(지분 6. 55%)를 1조33억여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취득목적은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한 신금융 경쟁력 확보'로 명시했다. 거래를 마치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4대 주주가 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의 협력을 가시화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로 거론된다. 해를 넘겨 진통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지배구조에 대해 은행 과반지분을 의무화할지 여부였던 터다. 두나무는 국내 거래소 5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해관계를 함께할 주주로 시중은행을 포섭, 과반지분 의무화가 실제 단행되더라도 규제 불이익을 덜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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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전통금융권과 결합 노력…규제준수 3년간 3000억원 투자"
바이낸스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겨냥한 서비스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3년간 규제 최적화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아랍에미리트(UAE)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등 전통 금융권과의 결합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캐서린 첸 바이낸스 VIP·기관부문 총괄은 14일 서울 강남구 에피소드강남 262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관은 2021년에도 시장에 존재했지만, 프랍트레이더나 마켓메이커들이었다"고 말했다. 첸 총괄은 "최근엔 패밀리오피스·헤지펀드 등도 진입했고,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기업이나 고객을 보유한 중개사·자문사 등 기관의 성격이 훨씬 다양화한 것이 업계에 큰 호재"라며 "고액순자산보유자(HNWI)·은행·예탁기관 등과도 업무를 함께하고 있다"고 했다. 기관 가상자산 투자의 물꼬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의 증시 상장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발 가상자산 규제 정비로 트였다고 첸 총괄은 설명했다. 첸 총괄은 "이미 기관들이 익숙하게 취급하던 ETF가 가상자산을 투자범위로 편입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자본 투입이 수월해져 가상자산이 투기를 벗어나 진지한 자본배분의 일환으로 잡을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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