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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구인면접에 '8조원 해킹' 바이낸스, 5년 일한 CFO 떠난다
8조원대 해킹 피해를 입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교체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CFO를 맡아온 카이저 응 CFO가 회사를 떠나고 또다른 결제플랫폼 출신 저스틴 예크가 후임을 맡는다. 응 CFO는 바이낸스 경쟁사 격인 크라켄에서도 일했으며 바이낸스에서는 5년 넘게 몸담았다. 신임 예크 CFO는 결제 플랫폼 에어월렉스에서 재무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해킹 피해 약 일주일만에 공개됐다. 그러나 이 허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응이 새로운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며 "지난 6개월간 인수인계 계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태에 따른 교체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29일 해킹으로 약 63억4000만달러(약 8조43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 당했다. 바이낸스는 해킹 직후 중단한 출금을 지난 1일 재개했다. 이에 고객들이 자산을 빼면서 출금재개 약 9시간 반만에 36억달러(약 4조7900억원)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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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코인 입출금·매매 중단…해킹협박에 비상대응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6일 해킹 협박을 받고 가상자산 실시간 입출금·매매 서비스를 중단했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웹·앱 서비스를 통한 가상자산 입출금을 차단했다며 고객지원센터로 출금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오후 3시53분부터는 매매를 일시 중단, 미체결 매수·매도 주문을 모두 취소하고 보관 중인 가상자산 전량을 콜드월렛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가상자산 지갑을 말한다. 스트리미는 이날 이메일을 수신, 해커 집단을 자처한 발신자로부터 침해사고를 일으키겠다는 위협을 받고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스트리미의 모회사인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달 말 해킹 피해를 입어 대응 수위가 높아졌다는 풀이가 나온다. 바이낸스는 2023년 스트리미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 스트리미는 공지문에서 "최근 금융사에서 잇따라 발생한 정보유출·해킹 사고와 관련,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이용자 자산보호와 보안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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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지 될 판" 주식에 가상자산까지...비트코인 1억도 위태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반납했다. 개표 초기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호재로 소화된 미국 중간선거는 증시 기술주 투매를 촉발하며 가상자산 시장까지 아래로 잡아끄는 악재로 돌변했다. 단기 가격 향방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형 이벤트가 부재하는 가운데 기술적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6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5. 91% 내린 7만5687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283만원으로 바이낸스보다 0. 14%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7. 94% 내려 이 시각 2231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심리가 위축될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31점으로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달 30일 새벽 바이낸스 해킹사고와 미 기술주 약세 여파로 내려앉았다. 이달 4일 밤 들어선 미국증시 개장과 함께 동반 급등한 뒤 5일 밤 재차 동반 급락하며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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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참패' 트럼프, 김정은에 러브콜?…반전 카드 '북미대화' 가능성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의회 주도권을 내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적 빅이벤트로 반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이 유력한 돌파구로 거론된다. 다만 아직은 북한이 대화에 나설 실익이 크지 않은 데다 민주당 주도 의회 권력의 견제 등을 감안하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이다. 5일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패배 이후 북미 정상회담을 외교적 승부수로 활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강한 외교 분야에서 성과를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정치적 유산(레거시) 확보에 주력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북한 문제가 매력적인 외교 카드가 될 수 있다. 중동 전쟁의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데다 중간선거 패배로 정치적 입지가 약화한 상황에서 북핵 문제로 돌파구를 찾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문제는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실질적인 합의 도출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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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제사회 北제재 발 빼는 李대통령…김정은 응원단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에서도 발을 빼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은 응원단장'"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미국, EU(유럽연합), 호주 등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면서 한국 정부의 동참을 몇 차례나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외교부가 독자 제재를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정동영의 통일부가 가로막아 무산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바이낸스 가상자산 탈취 사건'을 비롯한 북한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해외 노동자 파견을 통한 불법 외화벌이도 늘고 있다"며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결국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UN에 가서 대북 제재를 풀자고 주장했다"며 "북한 제재 거부도 결국 대통령이 지시했을 것이다. 북한 김정은에게 핵 개발하고 미사일 발사하라고 응원하는 꼴"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부터 이 모양이니, 군의 안보태세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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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후 출금 정상화 지연…"지급능력 검증해야"
바이낸스 해킹 사건을 계기로 가상자산거래소 건전성을 평가할 때 준비금 규모뿐 아니라 실제 지급 능력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바이낸스의 전체 출금 정상화 작업이 늦어진 데 따른 분석이다. 비트플래닛 리서치랩은 4일 보고서에서 "전날 오후 1시43분(한국시간) 기준 바이낸스 공개 입출금 현황에서 출금이 허용된 가상자산은 총 27개에 불과했다"며 "준비금 증명(PoR)을 마친 주요 10개 자산조차 전체 자산·네트워크 조합 72개 중 23개 조합에서만 출금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금이 여전히 차단된 1325개의 조합 중 505개는 '지갑 점검', 389개는 '핫월렛 잔액 부족', 341개는 '지원하지 않는 토큰' 등이 표시됐다"고 덧붙였다. 리서치랩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조차 자사 비상기금인 SAFU만으론 거대한 손실을 메우지 못해 선물 보험기금 일부와 법인 자체자금을 급히 결합해야 했다"며 "진정한 정상화가 완성되려면 미완료된 잔여 토큰의 매입을 완수하고, 전 세계 고객들의 광범위한 인출수요를 병목 없이 감당해낼 수 있음을 시장에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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