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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정유시설 공격 멈추자…美 국무부 패트리엇 500기 판매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기 지원 지연과 정보 공유 제한 등에 불만을 제기해 온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방공 요격미사일을 추가로 확보할 길이 열렸다. 미국 국무부가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구매를 승인하면서다. 이번 승인은 최근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 스타실드 속도제한 등으로 우크라이나와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미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최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PAC-3 MSE) 500기와 관련 장비에 대한 판매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추정 판매액은 21억달러(약 2조8052억원)로, 주계약업체는 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판매 계획은 유럽의 정치·경제적 안정에 기여하는 협력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점프스타트(JUMPSTART)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독일·노르웨이의 기부금과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지원 대출로 조성한 국가 재원을 활용해 이번 구매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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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트럼프 압박에 러 정유시설 공격 보류…"상호휴전하자"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석유 정제시설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제유 가격 상승 우려를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공격 중단을 압박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중순부터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작전을 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장거리 타격 부대는 진행 중이던 임무를 마무리한 뒤 정유시설 공격을 사실상 중단하라는 지침을 전달받았다. 지난 20일 러시아 탐보프 지역 드루즈바 송유관 펌프장이 공격받은 이후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 겨냥한 추가 공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군의 스타실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용이 제한된 직후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스타실드뿐만 아니라 미국의 정보 공유,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 등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적으로 공격 중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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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연료, 겨울 들녘에서 찾는다…국회로 간 'K-SAF' 구상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 필요한 연료를 겨울 들녘에서 생산할 수 있을까.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항공산업과 농업이 새로운 접점을 찾고 있다. 그동안 식량 생산의 공간이었던 농경지가 미래 항공연료의 원료 생산기지로 확장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겨울철 재배할 수 있는 비식용 유지작물을 활용해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을, 항공산업에는 안정적인 국산 원료 공급망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30일 국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송재봉 의원,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한 항공산업과 에너지안보를 위한 국내 SAF 산업 발전 및 원료 공급망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충청북도 RISE 사업단과 미래농업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의 핵심 의제는 지속가능항공유(SAF)의 국내 원료 생산기반 확보와 농업·산업 간 공급망 구축이다. SAF는 폐식용유와 바이오매스 등 재생 가능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하는 항공유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를 대체하거나 혼합해 항공산업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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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조건 맞으면 종전"에 유가 100달러 아래로…후티 공격 변수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7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종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교전 상태가 이어지며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1. 86달러(1. 83%) 하락한 배럴당 99. 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는 이날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만났다. 레자이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대표단과 종전 협상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해당 자리에서 하메네이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이란의 이익을 추구하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함으로써 국가 및 지역 안보를 수호하고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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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그만해"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26일 테헤란서 담판
중동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 불리는 '메카 공동방위협정' 3개국인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고위 당국자들이 26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란 측과 만나 역내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에서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남동생 칼리드 빈살만 국방장관이, 파키스탄에서는 군부 실세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이, 튀르키예에서는 정보기관 수장이 각각 참석한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이 격화된 이후 이란과 3국 전체가 고위급 선에서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이란과의 접촉은 개별 국가 차원에서 간헐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엔 3국 전체가 함께 이란을 찾게 된다. 중동 긴장 속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향후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 자제나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완화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이번 회담에서 3국은 후티 반군의 비공식 후원국인 이란에 공세 중단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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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중간선거 후 이란 공격 준비"…곡괭이산·핵시설 때리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군사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핵시설, 미사일·드론 무기고 등을 겨냥한 집중 공습이 거론된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과 데이터센터, 해저 인터넷 케이블 등으로 보복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경고해 전쟁이 재개될 경우 중동 전역으로 충돌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양국 군 당국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공격 대상에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으로 불리는 시설을 비롯해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핵시설, 미사일·드론 전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라크 상공에서 전투기를 동원한 공격 기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작전 준비를 강화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이번 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새로운 공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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