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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합의 안 되면 공격" 압박...트럼프, 호르무즈 '원상복구' 자화자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가 영구적으로 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후 협상에서 이란과 핵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영원히 무료"━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를 갖고 중동 전쟁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중동 정세가 미국에 유리하게 재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영구적으로 무료화될 것이며 이란과 최종 핵합의를 맺지 못할 경우 군사 공격을 재개하거나 중동 지역 국가들로부터 재정수입의 20%를 받는 대가로 미국이 '중동의 수호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합의 성사에 도움을 줬다고 치켜세우면서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선 "매우 까다로운 친구"라며 깎아내렸다. 그는 "이스라엘은 솔직히 이번 일에 대해 우리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졌다면 이스라엘은 두 시간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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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격분…"빌어먹을 공격에 MOU 지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두고 벌어진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해 "왜 빌어먹을 공격을 해야만 했냐"라며 "정말 화가 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종전 MOU에) 서명하기 한 시간 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도 "망할 판단력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80세 생일이기도 한 이날 이란과 종전 MOU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해온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가 자국 영공에 드론 3기를 들여보냈다는 이유로 이날 공습을 감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상황이 흔들려 서명이 몇 시간 지연됐다"며 "지금쯤 서명할 예정이었는데 지금부터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협상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지만 합의 서명이 여전히 이날 중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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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 '주말 종전' 발언에 깜짝…사전 통보 못받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주말 유럽에서 이란과 종전 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을 사전 통보받지 못했으며, 이를 전해듣고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액시오스 보도는 11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스라엘을 포함해 이번 중동 갈등의 당사자인 모든 중동 국가들로부터 종전 협정 양해 각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MOU 체결 가능성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스라엘이 MOU 당사국은 아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 협상안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제거 △우라늄 농축 시설 해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중동 내 이란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다. 이란 종전 협정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을 전제로 하는데,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제거를 이유로 수도 베이루트 공습을 주장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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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말 종전 합의·호르무즈 개방" 발언에 국제유가 급락
이번 주말 이란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도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직후 국제유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5시43분 기준 4. 61% 하락해 배럴당 88. 92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아랍에미리트(UAE)산 머반유도 각각 4. 21%, 3. 36% 하락해 배럴당 86. 24달러, 86. 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협정은 반드시 체결될 것이며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협상을 승인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거래를 승인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해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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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메네이도 승인한 듯, 최종조율 단계"...주말 '종전 서명'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정은 반드시 체결될 것이며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협상을 승인했으리라 믿는다고 11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거래를 승인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해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합의문 서명식은) 아마도 이번 주말"이라며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며 "이스라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이란 주변 국가 정상들과 대화했고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항상 하르그 섬을 차지하고 싶었다"며 군사행동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이날 백악관 인터뷰에서는 "하르그 섬 공격은 당분간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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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리 계속하고 싶을까"…네타냐후 총선 재출마, 전쟁 변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올해 총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하면 총리를 계속할 수도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그가 (총리직을) 계속하고 싶을까?"라고 언급,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ABC뉴스 조너선 칼 기자로부터 네타냐후 총리의 재출마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칼 기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놀라운 경력을 쌓았다"면서도 네타냐후 총리를 "전시 총리"라고 불렀다. 로이터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재출마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해당 발언을 전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 소속된 이스라엘 리쿠드당은 "네타냐후 총리는 신의 뜻대로 승리할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가 올해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선은 오는 10월27일로 예정됐다. 그러나 현재 의회가 조기 총선을 위한 해산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날짜가 앞당겨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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