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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인기' 윤석열 전 대통령, 다음주 1심 선고…징역 30년 구형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는 12일 이뤄진다. 오는 8일에는 '건진법사를 만난 적은 있지만 김건희 여사와 함께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거짓말을 했다는 혐의 재판도 마무리된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오는 12일 일반이적·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 재판은 사건 특성상 다수의 국가기밀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심공판도 비공개였다. 다만 선고공판은 공개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대남 공격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하고 실제로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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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고전, '힙불교 열풍'을 타고 베스트셀러 됐다는데
세련됐다는 의미의 '힙'과 불교는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불교 박람회, 불교 굿즈(기념품) 등 콘텐츠가 1020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어느새 '힙불교'는 고유 명사처럼 굳어졌다. 최근 불교 호감도가 모든 종교 중 1위라는 조사가 발표될 정도다. 서점가도 상황이 비슷하다. 주요 서점을 휩쓸고 있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가 대표적인 서적이다. 나온 지 100년이 넘은 고전이지만 연초부터 잇달아 '톱텐'에 진입했다. 일생을 불교와 동양 사상에 바쳐온 헤르만 헤세의 사상이 담겼다. 불교를 소재로 고대 인도인의 인생을 다룬 소설이지만 헤세의 주장과 독일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현대적인' 사상서다. 주인공 '싯다르타'가 출가했다 다시 돌아오고, 속세의 때가 묻었다 아내를 잃는 등 그의 고행을 다뤘다. 싯다르타는 먼저 부처가 된 자(고타마 싯다르타)와는 다른 인물이다. 하지만 인생 여정은 비슷하다. 모든 것을 갖고 있었다 다시 내려놓고, 다시 무엇인가를 가졌다가 허망함을 깨닫는 등 정신적 성장의 과정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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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승려 줄었는데, 목사만 늘었네
'탈종교화' 움직임으로 천주교, 불교 등 주요 종교의 종교인이 감소하는 가운데 개신교 목사 수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개신교계는 해외선교, 지역봉사 등 업무부담 때문이라고 해석하면서도 비대칭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낸다. 3일 종교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품된 천주교 사제 수는 77명으로 10년 전(2015년 154명)과 비교해 50% 감소했다. 2023년 이후 줄곧 100명대를 회복하지 못하는 추세다. 지난해 사미계(남성)나 사미니계(여성)를 받은 불교(조계종 기준) 출가자 수도 99명에 그쳤다. 2005년(319명)과 비교하면 20년 새 69% 쪼그라들었다. 태고종, 천태종의 출가자 수도 감소 중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신학교 신입생, 예비 승려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지만 전반적인 탈종교화 현상도 영향을 줬다. 종교생활을 하는 교인 자체가 감소하며 종교에 대한 관심이 줄었고 특히 예비 종교인인 젊은층이 외면하는 원인이 크다. 지난달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3~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가 있는 20대는 24%, 30대는 2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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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신부 적은데 목사는 많다…"큰 덩치보다 인식 개선 먼저"
'탈종교화' 움직임으로 천주교, 불교 등 주요 종교의 종교인이 감소하는 가운데 개신교 목사 수만 유일하게 증가하고 있다. 개신교계는 해외 선교, 지역 봉사 등 업무 부담 등으로 해석하면서도 비대칭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낸다. 3일 종교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서품된 천주교 사제 수는 77명으로 10년 전(2015년 154명)과 비교해 50% 감소했다. 2023년 이후 줄곧 100명대를 회복하지 못하는 추세다. 지난해 사미계(남성)나 사미니계(여성)를 받은 불교 출가자 수(조계종 기준)도 99명에 그쳤다. 2005년(319명)과 비교하면 20년 새 69%가 쪼그라들었다. 태고종, 천태종의 출가자 수도 감소 중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신학교 신입생·예비 승려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지만 전반적인 탈종교화 현상도 영향을 줬다. 종교 생활을 하는 교인 자체가 감소하며 종교에 대한 관심이 줄었고 특히 예비 종교인인 젊은층의 외면이 크다. 지난달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3∼2025'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가 있는 20대는 24%, 30대는 2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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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폭발' 애도한 아리셀 유족들…"남 일 아닌 것 같아"
아리셀 참사 유가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한웅 아리셀 대책위원회 공동대표와 이순희 유가족 대표 등은 2일 오후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했다. 유성선병원은 전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아리셀 참사로 딸을 잃은 이 대표는 "이번 사고 유족을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데 가시라고 기도드리고 싶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리셀 사고와 안전공업사고까지 세 사고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유족 최현주씨는 "아리셀 대표가 징역 4년으로 감형돼 억울하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제대로 작동됐다면 이런 사고가 날 수 있었을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 대표 역시 "뉴스를 통해 아직 장례식장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같은 마음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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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파춥스님' 삼보스님 별세…전재산 30억 기부 후 반려견 곁으로
강원도 영월 법흥사 주지 삼보스님이 지난달 27일 원적에 들었다. 법랍(스님이 된 이후부터 치는 나이) 61년, 세수 76세. 1일 불교계에 따르면 삼보스님은 1965년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를 찾았다가 탄허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출가했다. 월정사와 정암사 등에서 수행했고, 오대산 상원사·월정사 주지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재심호계위원 등 종단 소임을 맡았다. 오랜 수행의 공로를 인정받은 스님은 2024년 11월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다. 스님은 1970년 해병대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하는 등 특이한 이력도 갖고 있다. 1980년엔 전두환 정부의 불교계 탄압에 저항하다 삼청교육대에 강제 수용돼 고초를 겪기도 했다. 스님은 한평생 무소유를 실천하며 청빈한 삶을 살았다. 2015년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와 자비나눔 기금으로 3억3000만원을 희사했고, 2020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부하지 못 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모은 상이연금 등 전재산 30억원을 월정사에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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