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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vs조국, 박민식vs한동훈' 투표지에 이름 쾅…단일화 물거품?
1차 단일화 시한으로 꼽히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등 다자대결 구도 지역에선 협상 테이블조차 마련되지 않아 단일화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거일에 사용될 투표지 인쇄가 18일 시작된다. 이날까지 후보직을 유지하면 투표지에 후보자 이름 등이 그대로 명시된다. 투표지가 현장에서 인쇄·교부되는 사전투표의 경우 선관위가 정한 시스템 반영 시한까지 사퇴가 확정되면 기표란에 '사퇴'라는 글자가 명시되지만 본투표에서는 사퇴 안내문만 투표소 등지에 부착된다. 단일화로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남더라도 사퇴 후보에 투표하면 무효 처리된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에서는 투표지 인쇄 개시 전날을 단일화의 1차 데드라인으로 본다. 범진보 진영에선 1차 시한을 앞두고 김상욱 민주당 후보를 중심으로 한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와 수도·영남권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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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자질 부족 탄로날까 두려워 토론 필사적 회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후보들의 토론 회피가 도를 넘고 있다"며 "검증 거부의 끝은 국민 심판 뿐"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17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토론 문을 걸어 잠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단장은 "선거는 국민 앞에서 정책과 자질,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그러나 서울·부산·경기 등 주요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공개 검증 무대를 피하며 역대급 침대축구를 하더니 이제는 아예 침대에 누워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정비사업 실적을 비판해 왔으나, 정작 본인의 부동산·교통·주거 대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청사진 없이 오락가락 행보와 수치 혼선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 수조 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한강버스 사업 등 서울시 핵심 정책에 대해서도 대안 없는 '이전'과 '폐지' 구호만 남발하며 무책임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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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박완수·전희영 경남도지사 후보 등록 표심공략 각축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전희영 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표심공략에 돌입했다. 전 후보가 가장 먼저 6·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박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했고 김 후보는 이날 오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경남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방주도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후 곧바로 창원특례시의 현대위아를 찾아 방산업계 간담회를 추진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은 오직 경남, 도민만 바라보고 달려왔다"며 "이제 다시 경남이 흔들리지 않는 미래 4년을 만들어가야 한다. 반드시 승리해 도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 후 지역 경제·금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경남약사회 정책협약식 등 일정을 이어갔다. 전 후보는 "경남은 도정 주인이 바뀌어도 부자 경남 가난한 도민이라는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경남의 첫 여성 도지사가 되어 도민의 든든히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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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어준 방송·정청래 사회도 좋다..정원오, 양자토론 하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김어준 방송에서도 좋으니 양자 토론을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연합회 포럼'에 참석해 '정 후보와 양자 토론이 무산된 데 대해 "두 번 정도는 열리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포럼도 정 후보 측의 요청으로 두 후보가 다른 시간대에 참석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는 양자 토론만 제안하면 엉뚱한 답변으로 피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도 사전 투표 바로 전날 밤 11시에 한다고 해 날짜가 정해졌다"고 했다. 이어 "각종 토론이 '순차 토론'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주택, 도시, 삶의 질 아무 주제나 좋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회를 봐도 좋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재건축·재개발에 드는 기간을 10년 정도 줄이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재건축·재개발에 적대적이었던 민주당 출신이 할 수 있는 일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쉽게 말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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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능 심판" vs 野 "폭주 견제"…후보등록 첫날부터 '기싸움'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여야 후보들은 등록 첫날부터 기 싸움을 벌이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무능 심판론'과 국민의힘의 '정권 견제론'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정원오·오세훈…"보여주기 정치" vs "초보운전 불가"━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등록 신청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등록 직후부터 강도 높은 견제구를 주고받았다. 정 후보는 이날 본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능한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정부가 손잡고 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실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용두사미로 끝난 오세훈 시정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시민의 피로감을 씻어드리겠다"며 "보여주기 정치가 아니라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드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 후보는 서울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거대 권력의 폭주에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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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초접전으로?…보수 단일화론 커지는데 '박·한 충돌' 격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투표용지 인쇄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후보들 간 신경전은 더 거칠어지는 분위기다. 보수진영 내부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어부지리 승리'를 막기 위한 단일화 요구도 커지고 있다. 1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KBS부산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실시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37%, 한동훈 무소속 후보 30%,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17%로 집계됐다.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오차범위(±4. 4%P) 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박 후보가 뒤를 추격하는 구도다. 부산 북구갑에선 보수 진영 내부 난타전도 거세지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후보를 겨냥해 "'곧 청와대로 갈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당장 사람들이 '그럼 여기 왜 나왔나' '한 달 동안 어떻게 비전을 세우고 어떻게 실천해 나갈 건데' 이렇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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