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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밖 시장서도 '中만 웃었다'…K배터리 '역성장'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밖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며 한국 배터리 3사의 입지가 더 축소됐다. 올해 1분기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들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일제히 역성장했다. 2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117. 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17. 4% 증가했다. 전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 3%포인트(p) 하락한 29. 6%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배터리 채택 비율이 높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유독 부진했던 동시에 중국 업체들이 고객사 다변화로 치고 들어 온 결과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0. 1% 감소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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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무대에서 앞만 보던 우리가, 이제 서로를 봐요" [인터뷰]
르세라핌은 밝고 단단했다. 앨범을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얼굴에는 들뜬 에너지와 분명한 확신이 함께 어려 있었다. 자신들이 지나온 시간을 말할 때는 주저하지 않았고, 새 앨범의 메시지를 설명할 때는 누구보다 주체적이었다.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정했고, 답을 이어가는 태도에는 사려가 배어 있었다. 네 멤버는 때로는 유쾌하게 웃고, 때로는 조심스럽게 말을 고르며 자신들이 지금 어떤 팀인지를 또렷하게 보여줬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지난 22일 정규 2집 'PUREFLOW' pt. 1을 발매했다. 2023년 'UNFORGIVEN'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이다. 데뷔곡 'FEARLESS'로 "두려움이 없다"는 선언을 전면에 내세웠던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그 문장을 한 번 더 들여다본다. 지금의 르세라핌은 두려움을 모르는 팀이 아니다. 오히려 두려움을 알게 됐고, 그 감정을 외면하지 않는 법을 배웠으며, 멤버들과 함께 그것을 견디고 넘어서는 쪽으로 성장했다. 이번 앨범은 그래서 'FEARLESS'의 반복이 아닌 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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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태전략, 가치 중심에서 경제 안보 중심으로…中 희토류 의존 ↓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이하 인태 전략)'이 경제 안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 가능성 등으로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인태 전략의 핵심 과제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일본 다카이치 정부가 추진하는 인태 전략을 짚어보고 한국의 시사점을 살펴봤다. ━인태 전략 변화, 중국 의존 축소가 주요 목표로━지난 19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등에서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 규제에 나서는 등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진화'를 주제로 연설하면서, 10주년을 맞은 일본의 인태 전략이 향후 에너지와 핵심 물자 공급망 강화, 인공지능(AI)·데이터 시대의 경제 인프라 구축, 안보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대외정책의 핵심 개념인 인태 전략은 아베 신조 전 총리 2기 정부 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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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은 베트남 전쟁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 전쟁처럼 끝날 것"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각각 베트남 전쟁, 한국 전쟁과 비슷한 방식으로 종식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드온 로즈 미국외교협회(CFR) 비상근 선임연구원은 최근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 '이란은 베트남, 우크라이나는 한국(Iran as Vietnam, Ukraine as Korea)'에서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은 역사적 구조와 맥락에 비춰볼 때 그 결말은 각각 베트남전과 한국전쟁 사례와 유사한 방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로즈 연구원은 먼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을 베트남전과 비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짧은 시간 안에 과거 린든 B. 존슨 행정부와 리처드 닉슨 행정부가 베트남전에서 겪었던 과정을 압축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존슨 대통령은 초기에는 제한적 지원에 머물렀지만, 이후 폭격과 지상군 투입으로 개입을 확대했다. 그러나 북베트남은 미국 참전에도 굴복하지 않았고, 전쟁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미국 내 정치 혼란을 초래했다. 결국 미국은 승리를 확신하지 못한 채 출구를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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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심리 '또' 사상 최저…고유가에 인플레 우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미시간대는 22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4. 8로, 전월대비 5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발표된 속보치 48. 2에서 크게 하향 조정됐다. 조사 집계 이래 최저치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약 500명의 소비자 설문을 기반으로 현재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대표적 심리지표다. 이달의 경우 소비자들이 중동전쟁 발발 이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는 "생활비 문제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우려 사항"이라며 "응답자의 57%가 높은 물가가 개인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자발적으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소득층과 대졸 미만 학력 소비자들의 심리 악화가 두드러졌다"며 "무당파층과 공화당 지지층의 소비심리가 모두 하락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고 부연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소비심리는 지난달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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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초읽기?…美, 이스라엘 공항에 공중급유기 52대 배치
미국이 이스라엘 민간 공항에 공중급유기 50여대를 배치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란 공습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52대의 미군 공중급유기가 주기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공중급유기는 공중에서 전투기에 연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해 장기 공습 작전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뒤 벤구리온 공항에 주기된 공중급유기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사진을 보면 3월 초에는 36대, 4월 초에는 47대로 파악됐고 이달 들어서는 50여대로 늘었다. FT는 이스라엘 매체를 인용해 당초 공증급유기 배치가 비밀리에 진행됐으나 현재 그 수가 너무 많아져서 인근 고속도로에서도 뚜렷하게 보인다고 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며칠 안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추가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합의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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