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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등의 역설…순대외금융자산 11년 만에 최저
국내 주가 급등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불어나면서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감했다. 한국은행은 해외에 보유한 자산이 오히려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데다 대외차입이 늘어난 결과도 아닌 만큼 대외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640억달러로 지난 3월 말보다 6895억달러 감소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보유한 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금융자산을 뺀 금액이다. 1994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잔액은 우리나라가 순대외금융자산국으로 처음 전환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2024년 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지만 지난해 말 8857억달러, 올해 1분기 7536억달러에 이어 2분기에는 640억달러까지 줄었다. 2분기 말 대외금융자산은 3조843억달러로 전분기보다 2017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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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로드맵 과제, 77% 완료…원화국제결제망 구축 추진
정부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 로드맵 39개 과제 중 30건(77%)을 완료했다. 후속 과제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내 계좌가 없어도 해외에서 원화를 이체·결제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구축 등에도 나선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추진 TF(태스크포스)'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재경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1월 발표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 이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MSCI 로드맵 8대 분야 39개 과제 중 30건을 완료했다. 관계기관은 올해 3개 과제를 추가로 이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후속과제로 △24시간 외환거래 활성화를 위한 e-FX(전자거래) 가이드라인 배포 △증권 결제 원화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한 결제촉진대금 제도 개선방안 △해외에서 원화를 보유·이체·결제할 수 있는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구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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